과기정통부, 4일 '2019 글로벌 연구자 연례 성과교류회' 개최

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용산구)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 연구자 연례 성과교류회'에서 36개국 300여명의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제공 = 과기정통부]
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용산구)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 연구자 연례 성과교류회'에서 36개국 300여명의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제공 = 과기정통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우리나라와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36개국 300여명 글로벌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성과를 교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용산)에서 ‘2019 글로벌 연구자 연례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는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BP‧KRF), 기초과학연구원(IBS),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GRDC),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우리나라의 대표 국제협력 연구 수행자들이 참석했다.

1994년도에 시작된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은 2019년 현재까지 40여개국 2309명의 해외 연구자를 국내에 초빙한 대표적인 국제 협력연구 지원사업이다. 이번 성과교류회에는 과거 한국에서 국제연구인력교류사업을 수행하고 귀국했던 해외 연구자 41명도 참여해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홍보대사로 활동을 약속하는 등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했다.

성과교류회는 △1부: 글로벌 연구자들과 한국과의 유대 강화 △2부: 5개 분과별 연구자들의 우수 연구성과 발표‧토론 △3부: 글로벌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환영리셉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석학 초청강연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안드레아스 하인리히(Andreas Heinrich) 단장이 국제 협력연구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참여 연구자들의 자기소개, 한국 홍보대사 활동 의례(Tie Together)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ICT융·의약학 등 5개 분과별로 5~6개, 총 29개의 우수 연구성과에 대해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 해외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 간 환영 만찬이 자유롭게 이뤄졌다.

이날 성과교류회 개회식에는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을 비롯해 미국·캐나다·독일·방글라데시·이집트 등 주요국의 주한대사‧참사관들이 참석해 한국과 협력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용홍택 실장은 ”단일 사업에 국한되던 행사들과 달리 글로벌 연구자들의 다양한 협력 연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국내 연구자의 국제협력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연구자들이 한국과 함께 흥미로운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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