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관에 ‘전경자 강의실’ 명명해 뜻 기려

약학과 전경자 동문(왼쪽)이 4일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약학과 전경자 동문(왼쪽)이 4일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는 약학과 59학번 전경자 동문이 4일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경자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김정우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발전기금을 사용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 후에는 ‘전경자 강의실’ 현판식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전 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약학관 301호를 ‘전경자 강의실’로 명명했다. 이어진 재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전 씨는 후배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우 총장은 “전경자 동문의 숭고한 뜻을 잘 받아들여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전경자 강의실’을 통해 동문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열정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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