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가 개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총 15개 팀 중 11개 팀이 수상했다.
여주대학교가 개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총 15개 팀 중 11개 팀이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여주대학교(총장 고기채)가 3일 교내 콘서트홀에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Y-Creative Factory' 프로그램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총 15개 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에는 전직 부은행장, 변리사, 청년사업가, 기업관리책임자, 창업지도교수 등이 참여했다.

창업지원단 주최로 실시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학기 동안 지도교수와 멘토들의 지도 아래 자신들이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갈고 다듬어 최종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회 참여팀들은 드론을 활용한 사업, 의료서비스, 리사이클링 제품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에 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총 15개 팀 중 11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최신 드론을 이용, VR 활용 서비스를 제안한 항공전자통신과 동아리 VR드론팀이 차지했다. 환경보호와 체험이 가능한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업치료과 동아리는 ‘삼킴장애를 가진 환자를 위한 일회용 친환경 숟가락’을 제안했다. 위생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한 녹말로 만드는 일회용 숟가락도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론을 이용한 유해조수 퇴치 아이디어도 관심을 끌었는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이슈였던 멧돼지퇴치와 관련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보육교구개발, 휴대용 렌즈세척기, 건강카페, 추억의 사진관, 업싸이클링 가방과 소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어 이상철 가드국제특허법률 변리사와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의 ‘지적재산권 지식’과 ‘꿈을 가지자’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여주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 내년에도 체계적인 대회 프로그램으로 대학창업분야에서 여주대학교가 창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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