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센서의 자가세정기술 DFG-aided Optical Sensor(DOS)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센서의 자가세정기술 DFG-aided Optical Sensor(DOS)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명지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마이크로시스템(대표이사 정상국)이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량용 센서의 자가세정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지능형 차량분야의 혁신상을 수상한다.

CES 혁신상은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전문가들이 다가올 CES에 출품되는 제품의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총 28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발해 주는 상이다.

주식회사 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센서의 자가세정기술 DFG-aided Optical Sensor(DOS)는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인 이미지 센서의 표면에 발생한 오염물질(물방울, 오일,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DFG-aided Optical Sensor(DOS)는 유리 표면에 맺힐 수 있는 빗물이나 습기, 먼지 등 이물질을 전기적 신호를 통해 제거하는 기술이 포함된 센서를 탑재해 기계적 장치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속도 또한 1초 이내일 정도로 빠르다. 이러한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에 대한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마이크로시스템은 현재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서부터 자동차 부품 업체와 보안을 위한 감시 카메라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제조사들과 협업을 통해 자가세정유리 Drop Free Glass(DFG)의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시스템은 설립된 지 2년 된 회사로, 작년 국내 최대 스타트업 대회인 ‘K스타트업 2018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韓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에 참가해 모빌리티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