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이 아미르혼(타지키스탄) 학생에게 직접 겨울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이 아미르혼(타지키스탄) 학생에게 직접 겨울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4일 문화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겨울점퍼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추운 겨울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학교와의 친숙함을 통해 유학생활에 활력을 얻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문화대학교에 대한 애교심 고취를 위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등 유학생 72명과 한국어학당 90여 명의 15개국 외국인 학생들에게 겨울점퍼를 선물로 증정했다.

기계과 응웬티짜미(베트남, 24세) 학생은 “연말이 되니 고향 생각도 나고 왠지 외롭고 쓸쓸했는데 학교상징 색상의 예쁜 겨울 점퍼로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외국인 학생들을 가족처럼 생각해 주시는 총장님과 교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유학생활의 위로와 학교와의 친숙함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유학생들을 위한 더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는 생활환경교육, 범죄예방교육, 유학생 한국가요대전, 유학생들을 위한 송년파티 등을 통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