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전문가 등 500여 명 참석

해양수산벤처 투자로드쇼.
해양수산벤처 투자로드쇼.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경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이 개최한 해양수산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 ‘해양수산벤처 투자로드쇼’가 4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를 비롯,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사)오륙도Hub포럼이 공동으로 해양수산벤처 분야의 투자를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가와 전문가, 투자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특강, 토크콘서트, 해양수산 세미나,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업특강에서는 손재학 부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도전과 혁신’ 주제 발표를 통해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것을 독려했고, 오현수 ㈜요트랄래 이사는 ‘관광벤처기업 창업 사례’를 통해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옥영석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해양수산 분야 최적 입지인 부산에 특화된 창업기업이 계속 늘어나야 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세미나에서는 강성균 해양생명공학연구센터장과 정사교 ㈜에이블이엔씨 대표가 참석 투자자들에게 지역 창업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부경대 창업동아리 성과 발표회, 해양수산 전문가 상담회 및 투자 상담회, 투자설명회(IR), 기술 설명회, 비즈니스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창업동아리 성과 발표회에서는 ‘아비아팀’(대표 김장현‧의공학과 3학년)이 대상을 받았다.

권순목 부경대 창업지원단장은 “벤처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 창업자들도 혜택을 받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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