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개 대학 참가 … 2개 부문 각 대상‧최우수상

이의수 학생이 대상(수기공모전 부문)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의수 학생이 대상(수기공모전 부문)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경대학교가 ‘2019 부산권 LINC+ 연합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및 수기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6일 부산권 15개 대학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부경대 LINC+사업단(단장 서용철)은 수기공모전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기공모전 부문에서 부산광역시장상인 대상을 차지한 부경대 해양학과 이의수 학생(4학년)은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아준 경험’이라는 제목의 현장실습수기를 제출해 참가자 가운데 가장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수기는 연구원이 목표였던 이의수 학생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며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현장실습의 역할과 내실화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부경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Dream Whale’ 팀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음주운항 방지장치’라는 설계 작품으로 최우수상에 올랐다.

이들이 상을 받은 작품은 선박 조타실에 음주 측정 장치를 장착하고, 이를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와 연동시켜 운항 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해상 안전시스템 설계 아이디어다.

이 작품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주제의 과제를 스스로 설계, 기획, 제작하는 이번 대회에서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부경대 LINC+사업단은 지난달 한국연구재단이 개최한 현장수기공모전에서도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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