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40여 작품 전시
평면 작품과 공간적 세계 만남 추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대 갤러리가 31일까지 12월 김해동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명은 ‘블루진으로부터-데자뷰시리즈19’로, 김해동 작가는 젊음을 상징하는 의류인 블루진을 매개로 한자어와의 조형성을 결합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작품의 모티브인 한자체의 상형문자들을 매개로 평면인 작품에서 공간적 세계와의 만남을 추구한다. 화면에서 공간을 본다는 것은 무한한 상상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감각의 융합을 더해 인간의 진정한 자연성을 만나는 데 의미를 뒀다. 그는 “작품에서 나타나는 블루진의 형상은 수많은 사람들의 뒤엉킨 몸짓을 나타내며 나아가 현대인의 다의적인 욕망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12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나눠볼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금오공대 갤러리는 교내 학생회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김해동 작가는 국내외 4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한·중·일 교류전, 제5회 도쿄국제미술제(2017) 등 350여 회가 넘는 국제 초대전에 참가했다. 경상남도미술대전 대상(1991), 부일미술대상전 특선(1993)을 비롯해 다수 대회서 수상했으며 현재 창원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