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기업 ‘카카오패밀리’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3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하며 기업들에 많은 관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6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The Edge of DEMO-DAY'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6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The Edge of DEMO-DAY'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지난 6일 ‘The Edge of DEMO-DAY 2019(디 엣지 오브 데모데이 2019)’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The Edge’는 가장자리 혹은 무언가의 끝이라는 뜻으로, ‘6개월 간의 입주보육 육성기간의 끝이자 성공으로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센터의 입주기업 브랜드를 말한다.

데모데이는 오후 3시부터 8기 입주기업 6개사와 보육기업 2개사의 IR 피칭(투자를 원하는 기업이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 소개)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우수발표자 시상까지 투자관계자 30여 명을 포함해 약 50명의 참여자가 함께 하며 센터 기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각 기업별로 7분간 IR 피칭과 7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심사위원을 포함해 참여자 모두가 기업의 발표를 듣고 질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에 대한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푸드 제품을 소개한 ‘카카오패밀리(대표 김정아)’에게 돌아갔다. 노후한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스마트 전기차 개조 플랫폼 계획을 발표한 ‘이빛컴퍼니(대표 박정민)’와 국내외 도서 정보를 한곳에서 이용 가능한 도서 정보검색시스템을 운영 중인 ‘대양정보(대표 조아름)’가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리네이처: 바나나 껍질 폐기물을 활용한 페인트 원료 개발 △쓰담: 찾아가는 친환경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상상고래: 오토마타를 활용한 융합인재 교육 프로그램 ‘STEAM’ △라이크어로컬: 방한 중국인 대상 한국여행정보 플랫폼 △코퍼레이트엘: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통합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이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졸업한 8기 입주기업 6개사 모두 Post-BI 지원을 받는다. 센터는 향후 1년간 사무공간과 업무에 필요한 공용 기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데모데이가 벌써 여덟 번째 행사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스타트업을 보육하는 우리 센터의 역할에서 중요하다는 점이다.우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주는 것이 이들의 실제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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