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을 역임한 권대봉 박사가 인천재능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10일 인천재능대학교에 따르면 학교법인 재능학원은 권대봉 박사를 총장으로 임명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신임총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권 신임총장의 취임식은 내년 1월 6일 오후 3시 인천재능대학교 본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서 두루 활동한 권 총장은 인적자원개발(HRD)의 전문가로 일컬어지고 있다. 인천재능대학교를 인공지능 선도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쌍용그룹에서 8년간 국내외 실무경험을 한 뒤,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성인계속교육전공으로 HRD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한국인력개발학회 창립회장,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전문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제5대 직능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주요업무평가위원회 위원, 고려대 교육대학원장, 한국평생교육학회장, 한국지역인적자원개발학회장, 세계은행 컨설턴트 등을 지내며 국내외 정부의 다양한 인재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