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전문대학생처장협의회 동계 워크숍에서 전국 전문대학 학생처장들이 남성희 회장직무대행의 축사를 듣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10일 열린 동계 워크숍에서 전국 전문대학 학생처장들이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축사를 듣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회장 주원식, 경남정보대학교 학생처장)가 10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19년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기’를 주제로 열렸다. 10일 행사에는 전문대학 학생처장을 비롯해 전문대 관계자들 90여 명이 참석했다.

주원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숙원이었던 전문기술인재장학 신설을 위해 수고하신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와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향후 일반대학의 우수장학처럼 전문대학에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장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전하며 “도서관이나 강의실에서 공부하던 문화가 이제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문화로 바뀌었다. 그러나 현재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학생을 위한 카페 공간 시설 투자는 어렵다”며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임인우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사무관도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하며 “전문기술인재장학이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것은 교육부와 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의 협업에 힘입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등직업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처장협의회를 비롯해 담당자들의 의견 청취하는 데 힘쓰겠다. 학생이 행복한 전문대를 만드는 날까지 교육부와 학생처장협의회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복지와 관련된 내용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현철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부장은 현재 국가장학금 제도와 2020년 국가장학금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재명 한국사학진흥재단 SPC 운영팀장은 행복기숙사 지원사업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시간으로 김수연 부산대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발표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최용섭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회장의 ‘문재인 정부 대학정책 진단’ 발표와 김혜원 동서울대학교 학생처장의 ‘선진 해외대학 사례’ 설명이 진행됐다. 더불어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교육 철학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11일까지 진행된다. 워크숍 이튿날에는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재학생충원율 향상 방안 △3주기 기본역량진단 지표 연구 △전문기술인재방학 선발기준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앞줄 왼쪽부터) 최용섭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회장, 주원식 한국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임인우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사무관이 서울지역 전문대학 학생처장(뒷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앞줄 왼쪽부터) 최용섭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회장, 주원식 한국전문대학학생처장협의회 회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임인우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사무관이 서울지역 전문대학 학생처장(뒷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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