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학회와 인천경제자유구청이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인천학회와 인천경제자유구청이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사)인천학회(회장 서종국 인천대 교수)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2일 공동으로 G-Tower 국제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 이용식 인천발전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00만 거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와 우리나라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현안 이슈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탐색코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세션 Ⅰ·Ⅱ와 분과별 학술발표로 진행됐다. 전문가세션 Ⅰ에서는 올해 각 지역마다 이슈됐던 ‘전자지역화폐의 성과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 남승균 인천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이 발제했다. 토론에는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안광호 인천시 인천이음 운영팀장, 유홍성 인하대 교수,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참여해 지역화폐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전문가세션 Ⅱ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방향’을 주제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허동훈 인천연구원 센터장, 김학소 청운대 교수가 발제했다.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 유병윤 경제청 차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신문식 NSIC 대표, 박형균 인천도시공사 처장이 토론에 참여해 경제자유구역의 미래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분과별 학술발표에서는 총 4개 분과로 나눠 다양한 분야의 논문 21개가 발표됐다. 분과별로 제1분과에서는 도시계획·설계·행정·부동산 분야로 4개, 제2분과는 건축계획·설계·경관·디자인 분야로 5개, 제3분과는 역사·문화·관광·예술·컨텐츠로 5개, 제4분과에서는 토목·교통·환경·정보 분야로 4개가 발표됐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사)인천학회는 인천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다양한 학술, 정책, 실용연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학계·시민사회·공공과 민간이 참여해 2017년 출범했다. 2018년 첫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네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종국 (사)인천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개최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우리 학회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실을 추구해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는 학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