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관 ‘2019년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인정받아

지난 9월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대표 학생이 창업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순천향대 제공)
지난 9월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이 대회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대표 학생이 창업아이템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순천향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10일 동아일보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리서치업체인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실시한 2019년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평가에서 순천향대는 과거 졸업생들의 학점과 어학 성적 등 취업 스펙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시스템으로 구축함으로써 재학생이 스스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것을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무형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의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4개월 이상 이수하는 기업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 전공직무 경험 및 취업 역량을 높였다. 현장실습 종료 후 실습기업으로 다수 학생들이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면서 학생들의 취업률 증가에 크게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민 진로개발처장은 “취업준비도 검사 등 5종 진단지와 학생 개개인 취업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경력개발시스템인 I’Design의 표준화된 업무 메뉴얼과 데이터 고도화를 이뤄 취업 매칭에 노력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성공적 취업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 유수 대학의 취·창업 지원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청년드림대학’ 평가는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았다.

2015년까지는 매년 실시되다가 2017년부터 격년제로 바뀌었다. 이번 평가의 주요 평가지표는 대학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하는가 하는 점과 진로지도 시스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는 전국 4년제 224개 대학 중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정보를 통해 46개 대학이 청년드림대학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4회 연속 ‘청년드림대학’의 영예를 안은 곳은 순천향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단 세 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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