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및 20여 대학 총장 및 관계자 참석

충남인재육성협의회 워크숍에 참가한 양승조 도지사와 각 대학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 가운데 왼쪽 수석회장 이원묵 건양대 총장.
충남인재육성협의회 워크숍에 참가한 양승조 도지사와 각 대학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 가운데 왼쪽 수석회장 이원묵 건양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청남도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수석회장 이원묵 건양대총장, 이하 충남인재육성협의회)는 13일 오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 제라늄홀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10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 충남교육청 장학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지역인재 양성 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인재육성협의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 대학 구조개혁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대학 및 인재 육성 관련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출범했으며 충남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전충남경영자협의회, 충남연구소, 건양대를 비롯한 도내 29개 대학 등 모두 3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원묵 건양대 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김형래 금강대 대학혁신추진본부장, 김경수 나사렛대 총장,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남보우 단국대 천안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송기신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김병묵 신성대학교 총장, 채훈관 유원대 총장, 이우종 청운대 총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및 대학 처장들과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중소기업인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석회장인 이원묵 건양대 총장은 “현재 지방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이 위기는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충청권의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힘을 모아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하고 충청권의 인재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에 29개 대학이 있다는 것이 지역의 큰 자산이며 대학과 지역이 연계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의무이기도 하다”며 “혁신도시법 개정안 통과로 충남 대학 학생들에게 큰 기회의 장이 열린 만큼 지역 인재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함께 머리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충남지역 청년들의 대전 지역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2022년까지 30%로 확대되는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좋은 지역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관련해 충청남도청의 ‘지자체-대학 지역혁신사업 추진 계획’,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및 합동 채용 설명회 개최’ 관련 정책 설명이 진행됐고 이어 ‘지역농산물 활용 충남 HMR 시스템 구축 사례’(공주대), ‘자동차 분야 지역 거버넌스 구축사례’(아주자동차대학), ‘5G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사례’(백석대), ‘지역사회의 혁신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사례’(신성대학교) 등의 사례발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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