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가 PBL융복합 해부실습 발대식을 가졌다.
삼육보건대학교가 PBL융복합 해부실습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일 PBL융복합 해부실습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해부실습교육을 위해 11월 교내에서 시체모형을 부위별 해부하는 방법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필리핀 AUP대학에서 실제 시체(Cadaver) 2구를 확보해 사람의 몸 구조와 기능에 대한 지식을 삼차원적으로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박두한 총장은 “의대생들도 해부학을 배우면서 실제 시체를 임상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드물 것”이라며 “해부학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생겨 대학에서는 최대한 많은 학생을 보내 많은 것을 배우게 하려 한다. 짧지만 소중한 경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부학실습에 참여하는 26명의 학생들은 필리핀 AUP대학에서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실제 시체를 이용해 실습을 한 후 PBL방식을 응용해 단계적으로 문제 중심 학습을 유도하고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능력 증대 및 협력과 공유를 통한 협동학습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김성민 교수는 “이번 해부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인체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조적·기능적 지식이 향상되며 통합적으로 인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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