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학생들이 31일까지 구리시 관내 7개 중・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에 나선다.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 학생들이 31일까지 구리시 관내 7개 중・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에 나선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 학생들이 구리시 관내 7개 중・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에 나선다.

이 교육은 ‘학교로 찾아가는 기업가정신 – 청소년 비즈쿨’(이하 비즈쿨)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청소년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청소년의 미래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로부터 운영비 약 2500만원을 지원받아 기존 30명 규모에서 1900명으로 교육수혜자가 크게 늘어났다.

삼육대 경영학과 학생들은 연말까지 △교문중 △구리중 △구리여중 △동구중 △갈매중 △장자중 △서울삼육고 등 구리시 관내 7개 중・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토론·참여식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그룹별 코칭운영 △모의 경영게임을 통한 경영교육 △경영전략 계획수립 △미션부여 △마케팅 전략설정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아이템 선정 △사업 발표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업과 경영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한다. 수료 학생에게는 학과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추은아 구리시 평생학습과 주무관은 “청소년 대상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조사하던 중 삼육대 경영학과 비즈쿨의 사례를 알게 돼 올해 처음으로 예산을 투입해 함께 진행했다”며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과 같은 눈높이에서 창업교육을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모의경영게임 방식을 통해 교육 집중도를 높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림케팅 회장 이소민씨는 “기업가 정신이라는 딱딱한 개념을 각종 게임과 체험활동으로 풀어내 흥미를 부여하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별히 올해는 구리시의 지원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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