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제11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 모습(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 모습(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박대호·이지희·이하은 기자] 본지가 주최하는 제11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신열 고려대 연구기획팀 부장을 비롯한 17명의 수상자,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황홍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직무대행,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사이버한국외대 총장), 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 본지 이인원 회장과 홍준 대표이사, 홍남석 프레지던트 서밋 원장, 수상자의 대학 관계자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내빈 환영사 및 축사, 경과보고, 시상, 수상자 전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인원 본지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은 학생, 교수, 재단, 그리고 교직원 등 네 조직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학생과 교수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는 너무 많다. 반면, 직원이 하는 일은 소개되지 않는다. 직원들이 대학발전에 기여하는데 그냥 지나가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직원대상 시상식을 시작해 오늘까지 왔다”면서 “작은 상이지만, 소중하다고 생각하길 부탁드린다. 한국대학신문은 여러분 하는 일 하나하나 보도할 뿐 아니라 여러분의 의견을 기고 등을 통해 보도하겠다. 늘 관심 갖고 있으니 믿고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승복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학발전의 한 축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속 대학 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오늘의 영광을 차지한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그동안 대학은 사회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지식·기술의 원천으로서 국가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변화를 선도하고,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 대학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활동으로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 오늘 시상식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기 부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학에서 행정 실무를 맡고 있는 직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국대학신문이 직원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면서 “한국대학신문의 선행에 이어 대교협도 교원과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 전체의 협의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 직무대행은 “전문대에서 수상하는 직원들은 19년에서 27년까지 장기근속 한 분들이다. 지난 20년은 특히 사회 변화, 산업계 변화,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따라 수많은 대학들이 부침과 영욕의 겪어온 시기다. 그럼에도 학교의 발전을 이루고 상을 수상하는 여러분들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총장들은 임기가 끝나면 학교를 떠나고, 학생들은 졸업하면 학교를 떠나지만 남는 사람은 직원과 재단이다. 직원들이 사명을 완수해야 대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김중렬 원대협 회장은 “한국대학신문 창간 31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제11회 대학직원대상 시상식 참석하게 돼 기쁘다. 특히 7년째 사이버대학 직원에게도 수상 기회를 준 한국대학신문에 감사하다. 오늘 수상하는 직원들은 이름도 빛도 없이 항상 대학 미래 걱정하며 주인의식을 갖고 일선에서 헌신하는 대학 최고 숨은 일꾼”이라며 “특히 이번 시상식은 학령기 인구가 감소하고 대학재정 압박으로 최대 위기에 처한 대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수고하는 직원을 발굴해 위로하는 자리다. 오늘 수상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대학교육의 혁신과 변화는 물론 대학 행정업무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노력해 달라. 수상하는 교직원들께 다시 한 번 축하 말씀을 드리며 그간의 노고에 치하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은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우수상(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일반대 각 부문·전문대 각 부문·사이버대 부문)으로 선정된다. 올해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추천과 신청접수는 11월에 진행됐고 한국대학신문 자문교수단이 공적, 근무기간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이를 통해 총 1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광의 주인공들은 △교육부장관상(최우수) 유신열 고려대 연구기획팀 부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우수) 김명희 경성대 교육연구처 학사관리팀 팀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우수) 이재우 한양여자대학교 국제협력실 글로벌역량팀 과장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상(우수) 이준영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 계장 △일반대학 대상 국제교류부문 이영우 대구가톨릭대 국제처 해외취업지원팀 팀장 △일반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박진석 동의대 학생복지처 학생지원팀 팀장△일반대학 대상 입학관리부문 전민우 한성대 입학관리팀 차장 △일반대학 대상 산학/학취업부문 이민지 건국대 현장실습지원센터 계장 △일반대학 대상 대외협력/홍보부문 황의택 한국기술교육대 입학홍보팀 홍보담당관 △일반대학 대상 대외협력/홍보부문 김진환 중앙대 홍보팀 주임 △일반대학 대상 장학/학생지도부문 박성룡 대구가톨릭대 학생취업처 장학지원팀 팀장 △전문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진인제 영남이공대학교 기획처 기획조정팀 팀장 △전문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홍중기 연암공과대학교 교무처 팀장 △전문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이연희 인덕대학교 교무처 교무학적팀 팀장 △전문대학 대상 입학관리부문 정광석 동양미래대학교 교학처 입시관리팀 팀장 △전문대학 대상 입학홍보부문 박광신 연성대학교 입학홍보처 팀장 △사이버대 대상 전부문 조진선 건양사이버대 기획처 파트장 등이다.

유신열 고려대 연구기획팀 부장은 대표 수상소감에서  ”그동안 글을 통해, 또 대학행정의 달인 과정 등을 통해 동료 직원들을 만났다. 그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가슴속의 그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행정인 스스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디뎌 길을 만들어가고 싶었다”며  ”학생들에게 학번을 선택하도록 하고, 성적증명서에 담당교수명을 기재하는 것과 같은 행정 현장의 작은 혁신들이 모여 대학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고자 했다. 이들이 행정을 통해 대학을 디자인하는 대학 코디네이터라 할 수 있다. 우리 곁에는 항상 한국대학신문이 있었다.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 동료 직원들을 격려해 준 한국대학신문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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