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송가인이 함께하는 선한 사람들을 위한 노래

인순이(위)와 송가인이 열창을 하고 있다.
인순이(위)와 송가인이 열창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18일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스트롯 퀸 ‘송가인’과 국민 디바 ‘인순이’가 함께 하는 '굿인송' 기부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1일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콘서트 ‘유니콘’을 성료한 데 이어, 연말을 맞아 문화 소외 계층을 초대해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콘서트 ‘굿인송’을 기획했다.

‘선한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는 의미를 가진 기부콘서트 ‘굿인송’에는 서북3구청(서대문구청, 마포구청, 은평구청)의 문화 소외 계층이 초청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이밖에도 티켓으로 후원한 연세대 동문들을 비롯해 협찬사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1부는 명실상부한 국민 가수 인순이가, 2부는 미스트롯 출신의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수준 높은 공연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며 추운 겨울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 5월말 소액 기부 모금 활성화 및 기부자 결제 편의를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기부 전용 단말기’를 도입했다. 기부콘서트 ‘굿인송’의 관객들 또한 단말기를 통한 기부에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부금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학 총장은 “연세대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부콘서트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복지를 위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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