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 한국어 수업 참관·석사과정 진학 지도 등 양교 협조체계 구축

호남대, 고려사이버대 한국어학과와 현장실습 협약 체결.
호남대, 고려사이버대 한국어학과와 현장실습 협약 체결.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은 18일 호남대에서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학과장 남은경)와 한국어교육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고려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이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수업을 참관할 수 있게 됐고, 고려사이버대는 호남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이 졸업 후 석사 과정에 진학할 때 호남대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키로 했다.

남은경 고려사이버대 한국어학과장은 “고려사이버대 학생들이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우수한 한국어교육 실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영 원장은 “고려사이버대 학생들이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의 수준 높은 한국어 수업 참관을 통해 한국어교육의 현장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에 개설된 고려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수강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교육기관이다.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은 외국인을 위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과 우수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중국, 베트남,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460여 명의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와 예비교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