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후배들에게 본보기되고 싶어"

홍중기 연암공과대학교 교무처 팀장(좌)과 최용섭 본지 발행인. (사진=한명섭 기자)
홍중기 연암공과대학교 교무처 팀장(좌)과 최용섭 본지 발행인.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대학의 행정 업무를 하면서 구성원들의 역량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 활동들을 해 왔습니다. 그 노력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직무수행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울 줬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배려해가며 함께한 모든 대학 구성원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제11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에서 전문대 일반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중기 연암공과대학교 교무처 팀장은 1993년 입사한 이후 약 27년간 재직했다. 그동안 정보센터와 교무처를 거치며 대학의 행정 시스템을 정보화하고 이를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2007년에는 업무요청과 지원 시스템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2012년에는 업무처리 매뉴얼을 만들어 업무 분장과 처리 절차를 체계화했다. 이로 인해 연암공과대학교는 학사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신입사원 교육이나 업무 인수인계 상황에서 발생하는 업무 공백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대학 직원의 역량 강화 활동에도 힘써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대학의 성과 지표에도 영향을 주는 활동도 했다. 1996년 1년 4학기제를 도입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산업체위탁과정 운영 지원,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설치와 운영, 교육혁신사업 추진 등을 주도했다.

[수상 소감]

한국대학신문에서 주관하는 대학직원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한다. 영광스런 수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준 총장님 이하 교직원,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1993년에 임용돼 정보센터와 교무처를 거치며 대학의 정보화를 추진하고 정착시키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성과들이 기억에 남는다. 또 1995년부터 대학평가 관련 사업이 있을 때마다 참여해 대학이 성과를 창출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체험한 것을 우리 대학이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계속 공유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해나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동료와 후배들에게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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