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로 받아들여 대학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정광석 동양미래대학교 입시관리팀장(왼쪽)과 홍준 본지 대표이사 (사진=한명섭 기자)
정광석 동양미래대학교 입시관리팀장(왼쪽)과 홍준 본지 대표이사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정광석 동양미래대학교 입시관리팀장은 대학에 임용된 이후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22년동안 줄곧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최근 환경 속에서 정광석 입시관리팀장은 구체적인 묘안을 찾아보고자 노력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대학이라는 운명공동체에서 그의 장점을 살려 협력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집중적으로 실천해 대학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입시 전형방법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입학관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형개발 TFT를 구성해 입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마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또 전형방법 간소화를 추진해 수시는 학생부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운영했다. 학생부 성적반영 방법을 기존 2학년 2개 학기에서 전 학년 2개 학기로 확대해, 수험생 선택의 폭을 확대해 운영했다.

특히 전문대학 특성에 맞는 입학전형을 확대한 것은 그가 크게 기여한 부분이다. 재직자 특별전형을 2020년 신설해 특성화고교 졸업 후 3년 경력자를 위한 입학전형의 문을 크게 넓혔다. 또 2022년부터는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간 직업교육 연계입학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한공고 등 7개 특성화고와 교육과정 연계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대와 고려대 등과 연계학과를 확대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연계협약도 확대 체결하는 데에 힘썼다. 또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과 협력해 말레이시아국비유학생을 32년째 유치하는 등 양질의 외국인 등 신규 입학자원을 발굴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주요 상훈으로는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2012년 국립국제교육원 감사장 등이 있다.

[수상 소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대학 입학 담당자들은 휴일이 없이 일하는 직종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입시 담당자들은 전쟁으로 이야기하자면, 전쟁터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전문대학은 일반대와는 다르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고, 특성화고와 검정고시 출신 등 다양한 신입생들이 입학해 사실상 국가의 사회적 배려를 받아야 할 대상이 많다고 생각한다.

수시 충원기간이자 3주기 대학평가에서 충원율 배점이 높아 대학마다, 특히 지방대학의 압박감은 더 높아져만 갈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 지역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나를 포함해 교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흔들림 없이 최상의 고등전문교육기관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입학관리 부문 한국대학신문 회장상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고, 더욱 입시업무에 만전을 기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열심히 대학 발전에 노력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내가 수상의 영광을 맛볼 시기에 입시관리팀 직원들은 충원 합격 처리를 하느라 여념이 없을 것인데, 이 영광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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