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위기 상생의 힘으로 극복해야"

동의대 학생지원팀 박진석 팀장이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일반대 일반행정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동의대 학생지원팀 박진석 팀장(좌측)이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일반대 일반행정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동의대 학생지원팀 박진석 팀장은 1995년 동의대에 입사한 뒤 교무처와 기획처를 거쳐 현재 학생복지처 학생지원팀 팀장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16여년간 기획평가팀장 및 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교육부 1·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대학기본역량 진단), 대교협 1·2주기 대학종합평가(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인정기관별 평가인증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학자체 모니터링제를 도입·운영했다. 그 결과 동의대는 자율개선대학 선정 및 기관평가인증 획득의 성과를 거뒀다.

2017년부터는 대학평의원회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학의 발전계획 및 대학교육과정 운영, 학칙 제·개정, 대학 예·결산 등을 심의·자문했다.

박 팀장은 ‘평가’전문가로서의 대외활동으로 지평을 넓히며 동의대뿐 아니라 국내 대학 발전에 일조했다. 박 팀장은 △전국대학평가협의회 부산·울산·경남지회장 및 부회장 △제9대 전국대학평가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인증위원을 역임했으며 △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 자문위원 △대교협 대학정보공시센터 표준분류심의위원회 전문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 소감]

“먼저 2019년 한국대학신문의 ‘제11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이라는 행사에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재직기간의 많은 시간을 학내 평가 실무업무와 더불어 대외적으로는 전국대학평가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보니 현재 대학의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닥친 위기를 많이 절감했다.

특히 인구 변화 추세로 급격한 학령인구감소 및 등록금 동결, 반값 등록금 정책, 각종 규제법령에 의한 다양한 수요 지출 증대 등으로 대학은 행·재정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

대학으로서도 자체적인 정원 조정 및 학사구조 개편이 수반돼야하는 한편, 정부에서도 획일적인 평가를 지양하고 대학의 일반재정지원을 확대해 서로 상생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과 대학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국대학신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고등교육발전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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