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과 부속기관의 노력 덕분"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대외협력·홍보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의택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입학홍보팀 홍보담당관은 11년째 줄곧 홍보업무를 수행해 온 ‘베테랑’이다. 전문매체 기자로 13년간 근무한 경력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5년 가까이 대외협력·홍보 분야에 몸을 담아 ‘한 우물’을 파온 전문가이기도 하다. 

황 담당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2010년과 2015년에는 대학발전부문 홍보분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수상경험의 배경에는 황 담당관의 ‘노력’이 자리한다. 황 담당관은 기자 시절 쌓은 홍보 노하우와 창의적인 생각들을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발굴하고, 언론에 적극적인 미디어 퍼블리시티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방에 자리해 있다는 불리한 여건을 딛고, 주요 전국 네트워크에 대학의 성과·발전상을 홍보했으며, 홍보예산 절감과 대학 인지도·브랜드 이미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황 담당관의 노력은 지금도 왕성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30여 개 대학 홍보담당자 협의체인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11월에는 한국대학홍보협의회 부회장 활동도 시작했다. 대학홍보협의회 사상 첫 임원 중심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주도해내고, 세미나와 공모전 등을 실시하는 등 활발하고 내실 있는 활동에 열중이다. 

[수상 소감] 

코리아텍과 대전충청지역 대학 홍보팀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귀한 상을 받게 됐다. 전년 대비 50% 이상 언론홍보 실적을 내 대학 위상을 높이고 수시 경쟁률 상승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낸 것은 내실 있는 학부교육에 힘써 온 구성원들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여러 부속기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남서북부홍보협의회장을 맡아 한 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해 4월 실시한 ‘홍보대사 학생들과 함께하는 지역사랑 봉사활동’이다. 홍보협의회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익적 활동에 힘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었다. 20명이 넘는 학생들과 홍보담당자들이 고아원을 방문해 시설을 청소하고, 학용품 등을 어린 친구들에게 전달한 추억은 지금 생각해봐도 가슴 뭉클한 일이었다. 

지난해 7월부터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장을 맡아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협의회 운영을 체계화하고, 차별화된 내실 있는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원교들의 모티베이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었다. 대전·충남·충북 지역 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면서 원활히 목표를 이뤄 나가고 있다. 회원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세 차례 연 것도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다.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었던 건 30여 개 회원대학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지애 덕분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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