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드론축구선수단 전원이 2020년 드론축구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포항대학교 드론축구선수단 전원이 2020년 드론축구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국방드론항공과 신승호, 장현호, 서현준, 김가은, 서인혜, 김효주 학생이 14일 전주에서 열린 ‘2019 드론축구인 행사’에서 2020년 드론축구국가대표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포항대학교 드론축구선수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각종 드론축구대회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0년에는 팀원 6명 전원이 우리나라 대표로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홍수 총장은 18일 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선수단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선수단은 2020년 3월에서 5월 사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드론축구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 각국의 대표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선수단 골잡이인 신승호 학생은 “고등학교 때 처음 드론을 접한 후 포항대학교에 입학해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드론축구대회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여러 차례 우승 경력으로 팀원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 내년에는 국가대표로 좋은 성적을 내 연속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 단장인 송상욱 교수는 “학생들과 지도교수 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라서 너무나 기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정말 좋은 선물인 것 같다. 내년에는 학교생활은 물론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잘 해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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