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로 실무 중심 고등직업교육대학 구축
‘자율개선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LINC+’ 등 각종 평가 인증 성과
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입학이 곧 취업, 전문대학 도내 1위
‘수업료 전액 면제’ 등 다양한 장학제도 통해 복지 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 (사진=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 (사진=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는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학이다. 이를 위해 제시한 비전이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이다. △창의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품성을 겸비한 참된 인재 △봉사를 생활화하는 나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뚜렷한 교육 목표도 수립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건의료·과학기술 분야 특성화대학 정립과 실무 중심의 고등직업교육대학 구축, 365 열린 캠퍼스의 지역 공동체대학 조성 등의 대학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의 중점과제이자 추진전략으로는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학생을 잘 키우는 대학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5대 과제를 선정, 총 20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2019년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일부를 수정했다.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성화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체계적인 인성교육과 맞춤형 실무학기제 등 교육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만족 중심의 강의평가 제도 개선을 통해 산업체·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학 구조개혁이 완료되는 2023년 이후 2단계 발전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 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취업률, 국시 합격률도 ‘고공행진’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난해 신입생 모집 결과 100% 등록률을 보였다. 이로써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4년 연속 등록률 100%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특성화를 통해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뤄지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것이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잘 가르쳐 잘 취업시키는 대학’임을 입증하고 있다. 충북 도내 전문대학 가운데 3년 연속 부동의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취업률은 2015년 72.9%, 2016년 73.5%, 2017년 72% 등으로 매우 높다. 

단순 취업률만 높은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근무 여부를 조사하는 유지취업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좋은 곳에 취업해 꾸준히 일하는 사례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성공적인 취업률 비결은 각종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주요 취업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국가고시 합격률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고시 자격증 프로그램’, 학과별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취업역량강화 심화교육’, 입사하고자 하는 업체·기관에 대한 발표·모의면접을 체험하는 ‘진로설계경진대회’ 등이 손꼽힌다. 

졸업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자기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의 기회를 늘리는 ‘졸업생 멘토링’, 지역 우량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열리는 지역산업체 채용 설명회 ‘산학잡브릿지’,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포인트를 쌓는 ‘CHSU_CPV+ 포인트 장학제도’, 산업체와 학과 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산학포럼’ 등의 프로그램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돕는다. 

또 다른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특징의 하나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국가시험(국시) 합격률이다. 지난해 기준 간호학과는 전국 평균 96.4%를 상회하는 98.5%, 응급구조과는 전국 평균 88.3%보다 높은 90.3%, 치기공과와 치위생과는 전국 평균이 80% 가량에 불과한 상황에서 각각 100%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치위생과의 경우 2012년, 2013년, 2014년, 2017년, 2018년 등 7회 시험 가운데 5번 국시 합격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취업률과 국시 합격률 등에서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두루 선전할 수 있는 것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탄탄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성화 사업 연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뒷받침됐기에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 자율개선대학 등 평가·인증 성과 ‘빼곡’···비전 실현 위한 꾸준한 노력 배경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개교 20주년을 맞은 2012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대학 특성화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고려해 주성대학이던 교명을 현재의 충북보건과학대학교로 변경했다.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다. 중·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시행했다.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창의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품성을 겸비한 참된 인재, 봉사를 생활화하는 나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꾸준히 수행했다. 

그 결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각종 평가·인증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를 비롯해 후진학선도형사업, 2019 그린캠퍼스 조성대학,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등에도 선정됐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기관평가 인증대학을 획득했으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에서 단 2개 대학만 선정한 ‘우수 교수학습 지원 전문대학’ 선정의 영예도 안았다. 

■ 미래사회 인재양성 ‘정조준’···3대 프로그램 ‘강조’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미래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안전보건통합교육 △나눔인재 프로그램 △품성교육 프로그램을 특히 강조한다. 

안전보건통합교육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심폐소생술과 실험실 안전 등 8개 세부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일정 코스를 수료한 경우에는 대학·안전보건공단의 공동 이수증을 수여한다. 취업 시 재해 예방 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의 안전 보건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인재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대상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습득한 전공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언어장애아동재활 △노인인지재활 △노인청력상담 △아동구강보건교육 등 세부프로그램을 통해 1000여 명의 지역주민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 개인의 인성발달과 전공실무 숙련은 물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등의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품성교육 프로그램은 일종의 윤리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만, 윤리교육이라고 할 때 떠오르는 고루한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멀다.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다도예절 △인문학 △지역대학과 학술교류 △인사예절 △직업예절 △꿈드림 봉사 △사제동행 꿈돌기 △후마니타스 강좌 △선비캠프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행되고 있다. 

■ 장학제도 확대 운영 등 뛰어난 후생복지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올해 입시부터 장학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입학·성적·학업장려·모범공로 등 수업료 전액 면제를 비롯해 다양한 장학 혜택들이 학생들을 기다린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특히, 다방면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학부모·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충북지역 고교 졸업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CHSU인재장학, 다문화 가정 및 장애 학생 지원을 위한 CHSU우리사랑장학,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지급하는 가족우대장학, 국가장학금 신청자들에게 소득분위별로 지급하는 CHSU복지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는 학생 복지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

기숙사·학교버스 운영도 복지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이 원거리인 학생들을 위해 남자 224명, 여자 252명을 수용하는 덕암학사 1관, 여자 230명이 생활 가능한 덕암학사 2관 등이 마련돼 있다. 휴게실·세탁실·헬스장·무인택배보관함 등 시설을 완비, 내 집과 같은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 통학시간 단축과 교통 편리를 위해 다양한 통학버스 노선을 두고 있으며, 학교 인근 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3개 학과 37명 모집, 간호 등 일부 모집단위 면접·실기고사”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간호학과 등 23개 학과에서 37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전형인 △학사 △기회균형 △새터민 △성인재직 △외국인 등의 전형에서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내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을 진행한다. 성적은 일반전형인 경우 국어·영어·수학 가운데 우수과목 2개와 탐구영역 중 우수과목 1개를 반영해 산출한다. 

단 간호학과는 면접고사, 스포츠건강관리과와 태권도외교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간호학과는 수능성적 70%에 면접성적 30%, 스포츠건강관리과와 태권도외교과는 수능성적 30%에 실기고사성적 70%를 합산한다. 

특별전형은 학생부를 100% 반영한다. 단, 간호학과·스포츠건강관리과·태권도외교과는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면접·실기고사 배점이 있으므로 필히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 1차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2020년 1월 13일까지다. 대학을 방문하거나 입시박람회, 온라인 업체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면접은 16일 실시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1일 발표한다. 

■ 입학 홈페이지: http://enter.chsu.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43-21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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