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올해 개교 57주년을 맞았다. 반세기를 넘어선 긴 역사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8만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했다. 2019학년도에 새로운 대학발전계획 ‘KMCU 2025’를 수립, ‘인간을 사랑하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기여하는 전문직업리더 양성’이란 미션과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2020년에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양성’, 소통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교육목표로 삼았다.

■각종 교육지원사업 선정…수치로 증명된 교육경쟁력= 계명문화대학교의 교육 경쟁력은 데이터가 증명한다. 대학발전, 교육, 산학협력 등 9개 기준과 25개 세부기준, 62개 평가요소를 평가하는 2017년 2주기 기관평가인증에서 모두 ‘충족’ 판정을 받았다. 1주기에 이어 연속으로 ‘인증’대학에 선정된 것이다. 또한,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8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연차평가에서 평가 결과 상위 20% 이상 대학에만 주어지는 최우수 대학 등급(S등급)에도 선정됐다.

2008년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5회에 걸쳐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도 선정돼 총 210억5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를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취업역량강화 교육, 기초학습과 교육역량강화 교육 등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투자했다. 2014년에는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예체능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지정되면서 자동으로 2019년~2021년까지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 재정 지원을 받는다. 혁신지원사업은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대학운영혁신으로 영역을 구분하고, 대학발전계획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해외 진출도 문제 없다=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경쟁력뿐만 아니라 취업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힘쓰고 있다.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 3년(2008년~2010년) 연속 선정,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4년(2011년~2014년) 연속 선정 등 양질의 교육콘텐츠와 차별화된 취업프로그램으로 우수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생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어디든 나아갈 수 있도록 15개국 70여개 대학 및 기관과의 자매결연 사업과 더불어 일본 지케이학원그룹과 복수학위와 공동학위 수여 협약을 체결, 운영하고 있다. 매년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20여 개국에 해외 연수단도 파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교내에 영어체험학습 공간인 ‘글로벌 존(GAja : Global Area for Joy & Adventure)을 오픈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에 전문대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 영국, 체코, 베트남에서 하계 방학 동안 어학연수도 가능하다. 또한 기업탐방, 명사특강, 직업체험 프로그램, 라이프코칭 등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의 귀국 후에는 사후 관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연수·해외봉사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인문학 소양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기르기 위해 △오픈형 북카페 운영 △계열별 합창단 △힐링 악기교실 △튼튼문화인 프로젝트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하계 방학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국외봉사 활동과 국토순례대행진 등 학생들의 리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나아가 지역산업체를 대상으로 가족회사 CEO조찬 문화포럼을, 지역공단근로자를 주요 대상으로 QWL(Quality of Working Life) 즐김터와 배움터도 운영한다.

특히 인성 함양을 위해 2000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체험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탐구정신을 길러주고,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 약 229억원(학생 1인당 451만원)의 장학금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등록금 부담을 감소하는 것은 물론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학생 취업과 미래를 책임질 유망학과 = 계명문화대학교에는 다양한 유망학과가 있다. 간호학과는 2011년 8월 간호과로 신설인가를 받은 이후 내년 입학정원을 증원해 현재는 111명에 이른다. 2013년 4년제 승격 신청 인가를 받아 2015년부터는 4년제(간호학과)로 전환했고, 이듬해 5월에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받았다. 2019년에는 3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유아교육과는 57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7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3년과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교육경영 및 여건 13개 지표, 교육과정 10개 지표, 성과영역 6개 지표 등 모든 평가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최우수 등급인 ‘A등급’으로 전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찰행정과는 2006년 신설됐다. 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해 특별반을 편성해 이론과 실무 심화교육, 체력검정, 면접교육 등 체계적인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3년에는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14명) 경찰공무원 배출’이란 쾌거를 거뒀다. 이후 2015년까지 3년 연속 매년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해 왔다. 2018년에는 또 다시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가능성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전문대 중 매년 1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대학은 계명문화대학교 경찰행정과가 유일하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오현주 입학처장, “정시로 103명 선발…장학금 혜택 확대”

우리 대학은 2020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에서 103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수능 최저등급 2020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4등급 이내)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지원자의 지원학과(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학은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정시모집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가운데 최초합격자 상위 50% 이내인 학생에 대해 ‘잠재리더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2020학년도에는 특색 있는 전공이 눈에 띈다. 기업브랜드학부 젤리핏네일아트전공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교수진을 중심으로 실무교육과 기술 지도를 통해 전문 네일 아티스트를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네일숍 운영 및 네일 강사, 네일 브랜드 컨설턴트 등의 분야로 취업 문이 열려 있다.

기업브랜드학부는 기업과 대학이 학생 선발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한 후 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젤리핏네일아트전공 외에 오무선뷰티전공 등도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의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체 맞춤형 인재교육 육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KMCU ACE반(공무원 양성반 15명, 해외취업반 15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학생들은 △수업료 전액 장학금 지급 △기숙사 제공 △노트북(태블릿 PC) 지원 △학습격려 장학금(학기별 5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현주 입학처장은 “2020학년도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끼를 잘 발굴하고, 꿈을 디자인해 현장실무능력 외에도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학 홈페이지: ipsi.kmcu.ac.kr
■입학 상담 및 문의: 053-589-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