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교수법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교수법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20일 TLT(Teaching and Learning with Technology) 교수법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임철일 서울대 교수를 초청, ‘2019학년도 제2차 교수법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박승호 총장 비롯한 전임교원 및 비전임 교원,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인 TLT(Teaching and Learning with Technology) 교수법은 AI, VR 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방법이다.

임철일 교수는 ‘교육공학 기반 맞춤형 학습경험과 학습환경’을 중심으로,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을 강조했다. OER(Open Education Resources)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플립드 러닝의 가능성도 바라봤다.

임 교수는 “교수자가 어떻게 AI를 활용할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교수자와 AI의 상호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학습자 개별 수준을 반영한 사례를 전달했다. 이어 “수업 시간에서의 활동 데이터, 성적 등을 기반으로 교수자가 개별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면 전문대학에서 추구하는 전문직업리더 양성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학습자의 맞춤형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시범적 연구와 적용이 필요하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송영주 교육혁신원장은 “VR, AR 등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끔 교수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속해서 혁신적 교수법을 추구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일 교수는 현재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종합연구원 미래교육혁신센터 소장으로 있으며 한국교육공학회 이사, 한국교육학회 이사, 국민권익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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