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발맞춰 해외취업 강화···5년 동안 200여 명 학생들 해외국가 진출

대림대학교 전경
대림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대학혁신 추진방안을 설계하면서 세계 최고 특성화 전문 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보완했다. 양질의 취업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학생 복지 향상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수립한 것이다.

학생 만족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가장 가고 싶은 대학’, 기업에는 ‘졸업생을 기꺼이 채용하고 싶은 대학’, 동문과 교직원에게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국제교류 활성화···재학생 해외 취업률 확대 = 대림대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취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보다 재학생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박경민씨 (사진=대림대학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해외취업에 성공한 박경민씨 (사진=대림대학교)

지난 5년 동안 200여 명의 학생들이 8개의 해외국가로 진출했다. 2015년부터 싱가포르 K-Move 스쿨 사업 2개 과정 운영을 시작해, 올해에는 일본 K-Move 스쿨 과정 운영에도 선정되면서 더욱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다양한 전공 분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림대학교는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00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국제교류원에서는 원어민 회화 프로그램, 토익, HSK, JPT준비반 등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직무연수와 해외교류학습으로 해마다 8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로 파견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별도로 글로벌 리더스 챌린저 연수단 8팀 32명을 선발해 아시아, 미주, 유럽 등으로 파견되고 있다. 문화장벽 해소와 해외 기업문화 이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 글로벌 취업역량에 필요한 실무능력 중심의 현장교육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국제화 역량,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인식 향상과 홍보를 위해 해외취업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글로벌 리더스 클럽(Global Leaders Club: GLC)은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동아리 활동으로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적의식을 정립할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5개 팀이 구성돼 있다. △해외기업들의 취업특강, 취업면접 실시 △해외취업 박람회 참가 △직무별 어학특강 △해외취업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진행해 해외 취업 전 사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 선정···‘명품 취업’ 기반 마련 = 대림대학교는 ACE Daelim 2023의 주요 발전 전략으로 특성화집중육성학부·학과 육성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성화 직무 교육과 대학의 절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인데, 취업률 등 주요지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부·학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재정지원을 통해 특성화, 취업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역량과 성과를 인정하고 지속적인 교육·산학협력 등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학부와 글로벌외식조리학부, 항공서비스전공 등 세 개의 학부·학과가 선정됐다. 올해 전체 사업비에서 약 4억원을 투입해 특성화집중육성학부·학과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학부는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Baja 부문 종합성적 은상을 수상했고, 기술 부문에서는 디자인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벤츠 모바일아카데미와 쌍용자동차에서 교육용 차량을 기증받았다.

글로벌외식조리학부에서는 ‘2019 월드푸드트렌드페어’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가금류조리 라이브 금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2019 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상과 라이브 5인 금상 3개를 수상했다.

항공서비스전공에서는 ‘2019 글로벌 관광서비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9 서울시 감정노동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UCC 부문에서 입선했다. 또 제주항공, 한국공항공사 등과 산학협력 협약도 맺었다.

‘2019 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 서울시장상, 금상 등을 수상한 대림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의 모습
‘2019 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 서울시장상, 금상 등을 수상한 대림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의 모습

■LINC+ 사업,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확산 = 대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은 건축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8개 학과 9개 사회맞춤형 협약반으로 구성돼 있다. LINC+ 사업에 협약기업으로 참여하는 기업은 신용등급 B 이상,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우수 기업으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대림산업을 포함해 총 12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LINC+ 사회맞춤형 협약반의 채용 약정 인원은 176명이며 LINC+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참여 학생은 221명이다.

대림대학교는 이 사업과 더불어 전공과 부합하는 진출 분야로의 전공적합 취업률과 유사학과(전공) 대비 취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직무역량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인재상(ACE)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5대 핵심역량(전문직무·창의성·문제해결·협업·인성)과 하위역량을 도출해 역량기반 교육체계를 수립했다.

또 실질적인 현장중심 교육을 위해서 40개 전공별로 사회수요에 적합한 진출분야를 선정하고 △산업체 요구에 근거한 교육과정 개발 △교원의 직업교육 현장연수(매년 90% 이상) △산업체전문가 협력 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PBL과 플립러닝 등 선진교수법 적용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로 ‘계속 교육’ 가능 =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을 졸업(예정)하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 산업현장 실무와 직업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다. 계속 교육을 활성화해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제도로, 졸업 시 일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국가자격증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4년제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돼 있는 전문학사에 입학해 산업기사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해당 모집단위에 개설된 전공심화과정에 지원하고, 다시 국가자격증인 ‘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대림대학교에서는 2020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19개 모집단위에서 총 45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2019학년도 모집 인가 정원의 경우 419명이었으며, 이는 전국 세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7학년도 301명 △2018학년도 359명 △2019학년도 396명 등으로 해마다 입학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입학 시 특전으로는 신입생 전원에게 면학B장학금을 지급(수업료의 30% 감면)하며, 입학 후에는 직전 학기 10학점 이상을 취득하고 평점 평균 1.6 이상 충족 시 면학B성적장학금(수업료의 30% 감면)을 지급한다.

■입학처 홈페이지 : https://www.daelim.ac.kr/ent/index.do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467-4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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