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캠퍼스 신축 교문 제막식.
오송캠퍼스 신축 교문 제막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23일 오송캠퍼스 교문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 오송캠퍼스 교문 신축을 통해 제2캠퍼스로서의 상징성과 위상을 확보해 대학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송캠퍼스 교문은 약학대학 이천구 동문(약학과 77학번)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준 발전기금으로 세워졌으며, 교문의 각 기둥은 충북대 건학 이념에 따라 ‘진리(생명)·정의(보건)·개척(공공)’을 상징한다.

충북대 오송캠퍼스는 지난 2015년 3월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준공과 함께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이전해 광역 캠퍼스의 첫 단추를 채웠고, 보건의료융합연구관 준공 후 2017년 2월 오송산업단지캠퍼스로 모든 학과가 이전해 완전한 오송 시대를 열었다. 이후 다양한 약학산업과 관련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바이오 분야 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공동 R&D와 첨단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김귀룡 대학원장, 최영석 교무처장, 최종환 학생처장, 윤종민 기획처장, 송기동 사무국장 등 대학 보직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수갑 총장은 “65년 역사와 전통의 충북대 약학대학이 개신캠퍼스시대를 마감하고 오송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가는 대학으로 크게 성장해 세계 속의 명문약대로 발전하길 기원하며, 정문 및 표지석 제막식을 맞이해 오송캠퍼스가 더욱 안정되고 활기찬 충북대 제2캠퍼스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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