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대기시간 예측 서비스로 부산시장상… 단계별 기술창업 지원

동의대 산업ICT기술공 학생들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동의대 산업ICT기술공 학생들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동의대학교 산업ICT기술공학전공 동아리 2팀(지도교수 김성희)이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최하고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한 ‘대학생 동아리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광역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대학생의 AI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제조공정 및 난제기술 해결, 사회 및 생활문제 해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기술성, 사업성, 활용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난 23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구 부산역광장)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공순진 동의대 총장을 비롯한 각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으로 선정된 동의대 산업ICT기술공학전공 푸르미르 팀(3학년 김하늘, 이승규, 황제웅, 이주형, 산업융합시스템공학부 1학년 최봉균)은 주차장의 이용시간을 AI를 통해 예측하고 대기시간을 산출해 제공하는 아이디어인 ‘주차 시간 예측 서비스’를 제안해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푸르미르 팀 대표 김하늘 씨는 “인공지능 분야의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데,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부산시의 공공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 동의대 산업ICT기술공학전공 브랜드 팀(3학년 김민범, 산업융합시스템공학부 2학년 박수진, 심재은, 1학년 김다연, 배선영 학생)은 면접 상황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AI 컨설팅 서비스인 ‘멀티모달 딥러닝 기반 퍼스널 이미지 컨설팅’ 아이디어를 제안해 장려상에 선정되어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은 시-대학의 창업지원사업 및 R&D 연구과제 수행과 연계를 통해 2020년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기술창업보증 연계 지원 및 창업사업화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기술창업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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