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대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11일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꿈틀거리 지역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자원을 활용해 오산시 양산동의 대학가 상인들과 지역사회 간 협력・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9월 6일부터 11월 31일까지 약 3달간 아이디어를 모집했으며 1차 우수 아이디어 선정, 2차 아이디어 현상 실행 결과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 최종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응용통계학과 김민지・허동엽・임종율씨로 구성된 ‘Marketing Flex’ 팀이 ‘꿈틀거리 Win&Win Project’라는 주제로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영어영문학과 오유진・한수민씨로 구성된 ‘영문파워’ 팀이 ‘사색(4色)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한신대는 두 팀에 총 16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팀인 ‘Marketing Flex’ 팀은 학생 주축의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대학가 상인회와 협력해 지역상권 핫라인을 구축하고 음식업소 6곳의 장단점을 분석해 상점 간 약점을 보안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표 프로젝트는 할매국밥집과 펍 맥주가게인 아벡데프리츠 간의 활동으로, 상호 업체 이용 시 맥주 1잔 또는 국밥 무료제공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1일 평균 수익을 각각 40%, 120%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장려상 수상팀인 ‘영문파워’ 팀은 먹방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교내 재학생들에게 음식 및 식당 소개를 통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관계자는 “꿈틀거리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교 앞 상점가를 활성화 시켜 학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거리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