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및 강북구 복지시설에 직접 포장한 두루마리 화장지 전달해

성신여대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성신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30명dl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신여대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성신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30명dl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26일부터 이틀 간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신여대는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 및 강북구 소규모 복지시설과 그룹홈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9년째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성신여대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성신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30명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그린내’에 방문했다. 그린내는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화장지 생산·판매사업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 설치 및 위탁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날 성신체인지사회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눠 두루마리 화장지를 포장하고, 장애인들과 분담해 콘센트를 조립하는 등 직업재활 훈련과정 및 생산품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아울러 직접 포장한 두루마리 화장지 3000세트를 봉사활동 다음날인 27일 관내 소재지인 성북구와 강북구 내 △장애인거주시설 △아동복지시설 △생필품 지원시설 등 총 12곳에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조영훈 그린내 부장(직업재활부)은 “성신여대 학생들이 와 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해줬다”며 “할 일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도와준 덕분에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봉사활동에 참가한 성신체인지사회봉사단 장시온씨(사회복지학과 18)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동하면서 업무를 수행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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