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프로젝트로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비접촉충전 발전기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LINC+ 사업단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개발해 출품한 ‘비접촉충전 발전기(WHEELsWING)’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디지털 제품 전시회인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53회째로 열리는 CES 2020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4400여 개의 전 세계를 대표하는 가전업체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을 입증하는 자리로, 한서대가 받은 혁신상의 의미가 크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비접촉충전 발전기’는 비철금속 표면에 자기장 발생 원리를 이용해서 바퀴와 마찰하지 않아도 발전, 충전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한서대 가족기업인 ㈜위드어스는 페달 구름 저항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VOLT- 1(제품 코드), 여기에 출력을 높인 VOLT- 2,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한 VOLT- 3 등 세 가지 제품을 이번 CES 2020 한서대 LINC+ 부스에 전시한다.

한편 이번 CES 2020 전시회에는 한서대 LINC+ ICC 센터의 산학협력 지원 프로젝트로 만든 제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CES 2019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K-디자인에 선정된 ㈜리틀캣(김대용 대표)이 IOT를 이용한 고양이 운동기구를 고도화한 ‘리틀캣-2’를 △다비오(박주흠 대표)는 ‘AI · 비전 기반 실내 측위 시스템’으로 직관적인 실내 서비스 구현 지원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주)미라클 헬스케어(대표 박의한)는 친환경 ‘에어샤워’ 제품을 △더솔트(김동묵 대표)는 최소형 휴대용 이온 전극 온수기인 캠핑 제품을 선보인다. △지그재그(김진호 대표)는 2019년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진흥사업에 선정되고 디자인 특허를 가진 기존의 옷장보다 2배 얇게 설계한 ‘Clothin’을 전시해 공간 활용과 디자인 및 효율성을 높인 옷장을 선보인다.

CES 2020 한서대 LINC+ 전시관은 university innovation 구역 내 Sands Expo, Hall G에 위치한다(부스번호 51541 ~ 5155).

김현성 LINC+ 사업단장 겸 산학부총장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추진한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제품이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는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기업들이 기술력, 디자인, 상용화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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