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대학생 커닝추방운동 발대식 가져

부산지역 20개 대학 학생들이 28일 오전 동서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커닝추방운동 발대식을 가진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성대· 동아대· 부산대 등 부산지역 20여개 대학내 학생기독단체와 부산여고, 다대고 등 30여개 고교에서 커닝추방운동을 이끌어갈 리더 1백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커닝추방운동본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별로 교수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커닝추방운동 명예위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에 대한 예방과 교육활동을 펼치고 부정행위에 대한 규정과 처리절차 등을 명예규칙으로 명문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1학기 기말고사 전까지 3만명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지역 커닝추방운동본부 김신아 간사는 "이미 대학에서는 커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부끄러운 A학점보다 자랑스런 B학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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