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장비 갖춰 AI 분야 전폭 지원... 오세영 석좌교수 특별강연도

와이즈유 스마트 공과대학이 8일 양산캠퍼스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와이즈유 스마트 공과대학이 8일 양산캠퍼스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스마트 공과대학이 인공지능융합연구소(소장 이한성)를 오픈하고 대학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와이즈유는 8일 양산캠퍼스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오세영 석좌교수의 특강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구욱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 공대 교수·재학생과 경남도청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픈한 인공지능융합연구소는 올해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용 GPU서버를 구비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전용실습실 등 인프라 구축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비주얼 모빌리티(Visual Mobility) 및 인텔리전트 시큐리티(Intelligent Security) 분야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즈유는 이번 인공지능융합연구소 오픈을 계기로 향후 인공지능 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와이즈유 양산캠퍼스가 이미 미래수송기기 분야 특성화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미래수송기기의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주행 및 이동로봇 응용 기술로 보고 대학측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로 스마트공과대학의 경쟁력을 차별화할 전략이다.

부구욱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석 분야의 이론 및 실무 수행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매진할 것을 자신있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오세영 와이즈유 석좌교수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오 교수는 국내 로봇연구의 개척자이자 신경 컴퓨터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평가받으며 인공지능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오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중국에 못미치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의 현실이 안타깝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학부과정 신설 등 이 분야 인재 양성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인공지능 관련 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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