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려대 백주년기념 삼성관에서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3일 고려대 백주년기념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대학혁신 연합포럼을 개최한다.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과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데 있어 대학의 역할과 책임이 증가하면서 교육 프로그램 혁신과 대학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부응하고자 2019년 3월부터 대학 정책 및 교육 플랫폼 혁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세대 미래전략실과 고려대 대학정책연구원‧혁신지원사업운영팀이 주관하고 양교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격을 고려해 학생 참여 및 성과 공유에 중점을 두고,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대학 구성원 특히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 혁신 사례에 대해 상호 학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Yonsei-Korea 혁신 사례 공유’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혁신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대-고대 공동 강의 핵심교양 등 학생 중심 교육과정 혁신 사례 △창업교과 고도화 등 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 혁신 사례 △디지털 감성 경험 교육 등 다양한 측면의 혁신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한다.

김동노 연세대 미래전략실장은 “연세대는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모델 발전을 위한 혁신과 실험을 확대하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학혁신 연합포럼이 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간 네트워킹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희등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또한 “현재 우리 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고도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우리 대학이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계속 담당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성과와 자부심에 안주하면 안 된다”라고 하면서 “비록 불확실성이 커지고는 있으나 창의와 혁신을 통해 이러한 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이 행사가 창의와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두 대학은 앞으로도 대학 간 대학혁신사업의 공유·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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