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유아 흡연위해(危害)예방교육 사업 교육자료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유아 흡연위해(危害)예방교육 사업 교육자료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추진하는 유아 흡연위해(危害)예방교육 사업의 교육자료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은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통해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제고하고,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추진 중인 국가 금연사업이다. 대상은 유아에서부터 유아교육(보육)기관 교사와 학부모 등이다.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는 대학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사업 선정됨에 따라 2020년 11월까지 최대 3억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유아교육과가 제시하는 비전은 누리과정 개정 방향을 근거로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흡연위해예방 내용을 체득할 수 있는 놀이중심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구축하는 데 있다.

기존 흡연교육이 찾아가는 예방교실에 주력했다면 에듀테인먼트는 이를 뛰어넘어 유아교육기관과 학부모에게 편리성과 일관성이 유지된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함께 SNS를 활용한 교육전달 방법까지도 완성할 계획이다.

박순호 유아교육과 교수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환경에 대한 가치관과 습관이 형성될 수 있는 교육 사업을 맡게 되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유아에서부터 학부모까지 교육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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