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전경.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2020학년도 등록금을 올해도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6일 대학본관 소회의실에서 교직원, 학생 대표, 동창회위원 및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개최됐다. 등심위는 정부의 대학등록금 정책과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2020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2012학년도 등록금을 한차례 인하(6.5%)한 것을 포함해 200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등록금 동결 및 인하를 결정했다.

또한, 등심위는 등록금 인하에 따른 부족한 대학 운영자금은 예산집행의 효율화, 각종 정부지원사업 유치 확대,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 창출, 대학 발전기금 활성화 등을 통해 충당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도 총장은 “어려운 경기 속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에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대학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크나, 내실 있는 대학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