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 21개 회원교 대표 참가 … 차기 회장교에 ‘순천대’

국공립대여교수회연합회 총회에서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공립대여교수회연합회 총회에서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강원대학교 여교수회(회장 길양숙, 강원대 교수)는 9일 강원대 교육4호관에서 ‘국공립대학 여교수회 연합회 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 및 워크숍에는 연합회 회장교를 맡고 있는 길양숙 회장과 강순이 부회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을 비롯해 회원교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지며, 각 대학 여교수회의 지난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교에 ‘순천대(여교수회장 박광옥)’가 선출됐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정희선 충남대 교수의 ‘공대 여교수 충원을 위한 장·단기 계획’ △홍기선 서울대 다양성위원장의 ‘대학들이 함께 꿈꾸는 더 좋은 사회’ 주제발표와 각 대학 여교수회의 2019년 특색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각각 진행됐다.

길양숙 강원대 여교수회장은 “지난 한해 미투 운동 참여와 연합회 로고 제작부터 교원임용에 여성 차별을 금지한 법안의 법사위 통과를 성사시킨 일까지 회원들과 함께 이룬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여교수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여교수들의 권익 보호와 연구활동을 지원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국공립대학여교수회연합회에는 강원대를 비롯해 경북대, 군산대, 목포대, 부산대 등 21개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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