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아이디어 실험‧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코딩 교육도

동강대학교 학생들이 교수연구동 1층에 마련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3D프린터로 제작된 물건을 보고 있다.
동강대학교 학생들이 교수연구동 1층에 마련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3D프린터로 제작된 물건을 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는 최근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장비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강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트렌드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동강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단장 함순아) 주관으로 지난달 교수연구동 1층에 미래형 창의융합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로봇 등 디지털 기기 등을 사용해 창의적인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들이 제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도구를 갖춰놓은 장소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등 실험 생산 장비가 구비된 융합형 학습 공간이다.

함순아 혁신지원사업단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3D프린팅, loT, VR 등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을 위한 맞춤형 시설은 필수”라며 “‘메이커 스페이스’의 경우 국내 대학에서는 2018년 본격 확대됐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관련 기관을 3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동강대학교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인 ‘창업 스타트업(Start-up)’과 ‘현장적응 서포트 업(Support up)’을 연계한 교육 창의협력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산업체와 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 시제품을 제작해 제품화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18년부터 초등·중학교 의무교육인 된 코딩교육을 실시해 학과를 초월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취·창업 교육시설로도 개방해 1인 하드웨어 창업과 창직을 확산, 창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함순아 단장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산업체와도 활발히 교류해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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