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인력 배출 및 사업 관련 연구 성과 높은 평가

전북대 대학원 바이오나노시스템공학과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BK21플러스 사업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실적 점검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대 대학원 바이오나노시스템공학과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BK21플러스 사업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실적 점검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대학원 바이오나노시스템공학과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BK21플러스 사업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실적 점검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 BK21플러스 사업팀(팀장 김철생 기계설계공학부 교수, 참여 교수 이동환·박찬희) 은 상위 등급 기준 270점을 넘어선 280점으로 ‘매우 우수’ 종합 평가를 기록했다.

BK21플러스 사업팀은 2012년 사업 시작 이후 7년간 석사 31명과 박사 19명 및 전 세계에 11명의 교수인력을 배출하는 데 이어 사업 관련 연구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CI(E)급 논문 241편(상위 10% 이내 51편 포함)과 특허 등록 54건(국제특허 5건), 기술이전 16건, 학생창업 3건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펴냈다.

김철생 교수 사업팀은 그간 유방암을 조기진단부터 약물전달, 치료, 재발 방지, 형상복원까지 가능한 새로운 치료기술을 연구했다.

또 각막이나 고막 등을 재생할 수 있는 신개념 멤브레인(세포막) 제조 기술과 체외에서 가해지는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에 의해 산화철 자성 나노입자가 발열되고 특정 pH 농도에만 약물이 국소적으로 방출돼 치료효과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암치료법도 제시했다.

암세포만을 탐색해 표적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열과 빛, 약물, NIR이미징, MRI이미징, 표적항해 등 복합치료 기능을 갖는 새로운 암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여기에 이동환 참여 교수가 개발한 차세대 혈액점도측정기에 관한 신 의료기술 인증으로 사업화를 성공해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 특허까지 등록 확정 통보를 받았다.

또 박찬희 교수와 진행한 연구는 2019년 산업부 지역산업거점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라북도의 신 산업육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미래 선도 기술을 이끌 수 있는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철생 교수는 “그동안 교육부와 우리 대학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계-바이오 기술의 융합에 의한 바이오나노소재와 능동형 약물방출 제어가 가능한 바이오 나노멤브레인 제조 및 표면처리 기술, 자연물유래 약물추출 공정 및 탑재 기술 등과 같은 첨단 의료기술들을 학습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차별화된 대학원 교육과정을 이수한 차세대 고급 연구 인력을 배출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첨단 바이오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학과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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