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교회 설립 100주년, 한신대 개교 80주년 기념 첫 번째 장학금

우암교회가 16일 한신대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왼쪽부터 연규홍 총장, 이준원 우암교회 담임목사).
우암교회가 16일 한신대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왼쪽부터 연규홍 총장, 이준원 우암교회 담임목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북 청주에 있는 우암교회(담임목사 이준원)가 16일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를 찾아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장학금은 각 기관의 첫 번째 장학금으로, 특히 우암교회 설립 100주년과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장학금이 됐다.

이날 우암교회의 이준원 담임목사를 비롯해 이재구 충북노회 노회장, 고요한 목사, 김기형 장로, 김영주 장로, 신광철 장로, 안병주 장로, 오병철 장로, 이시현 장로 등은 한신대 장공관 회의실을 찾아 연규홍 총장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준원 우암교회 담임목사는 “연규홍 총장과는 어려운 시절 함께 고생하며 신학 공부에 매진했던 추억을 갖고 있다”며 “올해로 우암교회가 설립 100주년, 모교인 한신대가 개교 80주년을 맞는다. 우암교회의 새해 첫 번째 행사로 한신대에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고 말했다.

연규홍 총장은 “우암교회가 방문해주시니 간절한 마음으로 참된 신학자이자 교육자가 되기를 기도해왔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개교 80주년 첫 번째 장학금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암교회의 100년을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처럼 한신대 또한 80년을 넘어 100년을 이어가는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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