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총장 양현수)가 개교 53주년을 맞아 마련한 ‘POWER CNU 예술제’가 1천8백석의 객석이 만원을 이룰 정도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는 5월 24일 오후 7시부터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지역주민과 대학동문, 대학 구성원 등 2천여명을 초대해 ‘POWER CNU 예술제’를 개최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예술제는 발레와 한국무용, 교향악과 국악, 오페라와 타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공연돼 웅장하면서도 신명나는 무대가 마련됐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1천8백여석의 정심화 홀은 관객들이 객석 뒤편과 복도에 서서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함께 POWER CNU 예술제를 찾은 최정숙씨는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충남대가 주민들을 위해 문화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숙 예술대 학장은 “무엇보다 예술대 교수님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한 예술제였기 때문에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