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가 어학생활관 기공식을 갖고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과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나섰다. 덕성여대는 26일 교내에서 이해동 덕성학원 이사장, 신상전 덕성여대 총장 등 학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가칭 ‘어학생활관 DELP(Duksung English Language Program)’ 기공식을 가졌다.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어학생활관은 학생 2백19명, 원어민 강사 18명 등 총 2백3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해외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 원어민 강사와 자연스러운 토론을 할 수 있는 미팅룸 등이 설치돼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어학실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격형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이 시설을 활용, 앞으로 학기 중에는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총 24주간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추가수업 요청학생과 외부 초. 중. 고생 중심으로 영어연수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성여대 김현철 홍보담당은“학생들이 사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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