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혁신성장, 경쟁력 제고 위한
3대 전략 수립… 재정 투자도 계획
경험 기반 산학연계 학생맞춤형 교육
‘FO-CUP’ 운영… 직무 경쟁력 강화
1차 년도 융합교육과정 등 성과 창출
취업률 등 핵심성과지표 향상 기대

푸드존(Food-Zone)
푸드존(Food-Zone)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지난해 교육부는 전문대학의 미래 역할을 지원하고자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이 스스로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별 전략사업 및 사회수요 맞춤형 혁신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해 미래 고등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대학이 자율혁신을 통한 자율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해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 교육ㆍ산학ㆍ글로벌 혁신성장 전략 수립 = 혜전대학교(총장 이세진)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고, 자율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3개의 영역에서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교육혁신 영역에서는 ‘경험기반・학생맞춤 교육혁신’ △산학협력 영역에서는 ‘산업수요 맞춤 산학연계 혁신’ △기타혁신 영역에서는 ‘지역 및 글로벌 역량 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혁신성장 전략은 혜전대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혁신 VISIO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의 실현을 위해, 혁신지원사업 추진 조직인 사업추진위원회와 총괄부서로 구성된 혁신지원사업단을 구성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중장기 발전계획과 일관성을 갖는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및 세부프로그램을 공모해 선정했다. 또한, 중장기 발전계획 재정투자계획과 연동된 혁신지원사업 예산을 배정해 기반 구축 관련 53% 내외로 재정투자계획을 수립했다.

■ 학생맞춤ㆍ경험기반ㆍ산학일체 교육실현 노력= 혜전대학교 혁신지원사업의 사업 목표인 ‘HJC 교육체계 혁신을 통한 창의융합 인재양성’ 실현을 위한 혁신영역별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육혁신 영역에서는 △HJC 창의융합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혁신 기반 실현 △FO-CUP 고도화 및 개발 확대를 통한 HJC 경험기반 교육 혁신모델 운영 확대 △학생특성진단 및 실천 기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HJC 학생 맞춤형 캠퍼스 라이프 지원 등 세 가지다. 이를 통해 학생맞춤 경험기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둘째, 산학협력 혁신영역에서는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발 및 운영 확대 △산업체 인증 직무 비교과 과정을 위한 1:1:1 맞춤형 교육 개발 및 운영으로 산학일체 경험교육 실현이다. 

마지막으로 기타 혁신 영역에서는 △산학관 교육지원 허브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지역협력 경험교육 실현 △미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 실습 및 취업 지원 강화다. 이를 종합한 혜전대학교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을 해 지역 사회 및 산업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취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 FO-CUP 교육모델 운영 ‘눈길’ = FO-CUP이란 Field-Oriented Capacity Upgrade Program의 줄임 표현으로 경험을 기반한 산학연계 학생맞춤형 교육을 뜻한다. 혜전대학교는 사회가 요구하는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무에 최적화된 수업운영 모델을 설계하고, 정규 핵심 교과와 연계한 비교과프로그램인 자기주도훈련(Self-Practice), 산업체의 평가(Evaluate) 및 현장 모의훈련(Survival)을 체계화해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FO-CUP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는 현대사회가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융복합적인 직무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산업체 또한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무경험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와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규교육과의 연계성 강화 △자기주도적 학습참여 수업모델 △경험을 위한 반복적 훈련 강화 △산업체의 객관적인 직무능력 평가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학습성과 창출 등의 교육모델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혜전대학교는 FO-CUP 교육모델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통해 산업체로부터 직무능력을 인정받아 취업률을 높이며, 궁극적으로는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2019년에는 직무와 관련한 핵심 교과를 선정하고, 산업체와 학습자의 요구를 조사․분석해 자기주도 학습 수업운영 모델을 설계해 요구기반 자기주도 능력 활용 수업을 운영했다. 그리고 수업운영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제출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평가하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향상도를 측정했으며, 산업체에서 해당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평가했다. 혜전대학교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2차년도 수업운영을 개선해 혜전대학교가 목표하는 고등직업 교육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완성하고자 한다.

■ 융복합 교육·창의융합 인프라 강화 등 성과 多 = 혜전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HJC 창의융합 교육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FO-CUP 혁신교육 모델 개발 및 운영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창의융합 실무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산업체와 학생,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1:1:1 맞춤형 교육을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취업약정형 학과운영 개발하고 운영ㆍ확대해 산학일체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 요구를 기반으로 산학관 지역교육 HUB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및 산업분야 요구에 대한 융합 학과 신설을 통한 지역수요에 기반한 교육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이러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혜전대학교는 2019년 1월에 대학 행정조직을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는 한편, 대학 역량강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대학 내 혁신문화를 확산ㆍ강화하고 있다.

■ 융복합 교육과정ㆍ창의융합 인프라 강화 등 성과 多 = 혜전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 수행 1차 년도 주요성과로 학부제 운영을 통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학생 참여형 교수법 적용을 확대했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창의융합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 것도 성과다. 지금도 새로운 교육체계인 FO-CUP 교육모델을 개발해 학생맞춤형 경험기반 교육과 산학연계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 및 혁신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원스톱 학생역량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들에게 푸드존(Food-Zone) 및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활용교육 및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산학관 협력기반의 학부 및 학과 컨소시엄을 활용한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혜전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에서 핵심성과지표로 제시한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총 강좌 수, 취업률 지표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율성과지표인 교육혁신지수, 자기주도 학습지수, QSC지수, 산업체 인재만족도, 지역사회 기여지수 지표 역시 사업 목표값 달성을 기대하며 1차 년도 사업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인사말] 이세진 총장 “FO-CUP확대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완성”

“혜전대학교는 조리제빵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자연계열 특성화를 지향하고 있는 대학이다. 따라서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조리제빵 분야에서는 취업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창업기반 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푸드존(Food Zone)사업을 구축했다. Food Zone은 푸드 트럭을 창업연습실로 활용해 창의적인 메뉴개발과 판매관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창업관리운영에 이르는 포괄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성과로 Food Zone 사업에서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해 대전시에서 공모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졸업과 동시에 창업지원을 받게 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Food Zone 사업은 향후 지역사회의 푸드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사회 성인학습자 교육까지 확대해 평생교육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산업에서 직무 경험을 갖춘 인력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혜전대학교는 경험기반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당 직무별로 경험기반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산업체가 교육에 참여하는 한편, 산업체가 학생의 직무능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FO-CUP을 개발했다. FO-CUP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코칭학습이 기반이 돼야 하고,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현재 4개과에서 운영 중이지만, 점차 확대해 사회가 요구하는 경험기반의 고등직업기술교육 인력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완성하고자 한다.   

혜전대학교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환경 인프라를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보건학부 작업치료과, 임상병리과, 치위생과가 이번 2019년 국가고시에서 전원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혜전대학교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특화된 대학의 리더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을 찾아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전문가로 양성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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