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총회 개최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신임 총장들의 인사말과 표정이 힘차게 시작해야 할 새해의 이미지와 사뭇 거리가 멀다. 전문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린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지난해 취임한 19명의 신임 총장들이 인사를 하기 위해 단상 앞에 섰다. 총장들의 인사말에는 희망과 역동보다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학을 이끌어야하는 무게감에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재정난에 빠진 위기상황이 반영된 것. 홍수현 동부산대학교 총장(맨 위 오른쪽 두번째)이 참석한 총장들과 교육부를 향해 인사말 대신 대학의 어려움을 호소한 뒤 감정을 추스리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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