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 준비
자동차직무 교육을 위한 경험기반학습 체계 갖춰
CareerNAVI 플랫폼으로 산업체와의 공유·상생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2004년 자동차 단일계열 대학으로 특성화한 이래 자동차기술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왔다. 그 결과 정부와 민간에서 실시하는 각종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육성사업(LINC+) 등의 재정지원사업 선정 등이 대표적이다.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현재 대학발전계획의 비전인 세계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ICK)을 통한 AjouECU(Experience-Community-Universe) 기반 대학교육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글로벌 경쟁력 연구센터로부터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한 2019 국가산업대상 인재양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모터쇼 참가.
서울 모터쇼 참가.

이처럼 아주자동차대학은 정부와 민간연구소, 언론의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 해외 대학에서도 아주자동차대학의 교육 체제를 연구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도약 중이다.

AjouECU(Experience-Community-Universe)기반 대학교육혁신 이룩= 아주자동차대학은 2006년에 수립된 중장기 발전계획인 ‘Global Ajou Motor 2020’을 2018년에 성공적으로 조기 달성했다. 2019년 1월에는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World-Class Motor College)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대학발전계획 ‘AMC-Vision 2025’을 수립·선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융합형 자동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혁신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교육혁신(경험기반학습 도입) △산학협력혁신(자동차 Job 커뮤니티 형성) △글로벌혁신(글로벌 자동차 허브 구축)으로 구성됐다. 본 혁신안을 통해 AjouECU(Experience-Community-Universe) 기반 대학교육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사업추진을 위해 혁신전략추진팀(교육혁신팀, 산학협력혁신팀, 글로벌혁신팀, 거버넌스혁신팀), 사업관리 및 운영팀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혁신 자원을 위해서 사업추진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교육혁신컨설팅단, 글로벌 네트워크 자문단도 갖췄다.

체험형 진로탐색 교육과정·글로벌 직업교육체제 구축으로 자동차 전문가 양성= 아주자동차대학은 신입생의 전공 안착을 이끌기 위해 집중이수제를 도입했다. 입학 초기 기초전공 직무체험 교과를 통해 신입생의 전공안착을 제고할 수 있는 학제를 도입하고, 직무 체험 및 추천 과정을 상설화했다. 여기에 ‘AjouEBL M.O.T.O.R 경력인증제’를 연계한 ‘CareerNAVI’ 직무추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제도를 통해 기초 직무체험을 위한 사이버 컨텐츠 구축, 자동차 직무 진로진단 도구 프로토 타입 설계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해당 성과들은 자동차 기초직무체험형 진로탐색 교육과정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

아주자동차대학과 핀란드 직업학교는 지난 3년간 자동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과 핀란드 직업학교는 지난 3년간 자동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직업교육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해 Out-boun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기관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직무연수 및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은 재학생을 핀란드 자동차정비분야로 해외현장실습에 보내고, 핀란드에서는 직업학교 학생이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전기자동차제작프로그램(3주과정)의 유상교육(약 2만5000유로)을 받는 상호협력프로그램을 3년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으로 북유럽 직업교육 선진국인 핀란드 직업학교와의 자동차기술교육 노하우 공유를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의 국제적 등가성 확보와 교육비 수입을 통한 재정 안정성에도 기여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향후 타 국가 및 기관과의 교류 및 직업교육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자동차 자유융합 교육과정 개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여러 분야에서 기술이 융합 돼 새로운 기술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교육부문에서는 융·복합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BasicEBL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자기주도적 전공 선택 기회를 부여해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설계한다.

혁신지원사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직무 교육을 위한 경험기반학습 체계를 정규·비정규 과정에 전격 도입했다. 기존의 강의식 교수학습법을 탈피해 경험기반학습을 전면 도입한 자동차 자유융합전공 신설 추진과 더불어 EBL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S·T·A·R 프로그램(포뮬러원EV차량 제작, 내구레이스GT 경주차 대회 참가)도 함께 운영했다. 2019년에는 PBL 중심 경험기반 학습법 전면 도입을 위해 유연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형 자유융합전공 교과과정 체제를 구축했다. 

산업체와 학생이 상생하는 취업 커뮤니티 구축= 아주자동차대학은 2012년 BMW그룹코리아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아우디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2019년에는 재규어랜드로버와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부터는 대학 내(College Base)에 과정을 개설하고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국가기술자격 체계인 VRQ 교육시스템에 재규어랜드로버만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독자 개발한 산학협력 주문식 교육프로그램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세계적인 국내외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발전시키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CareerNAVI 플랫폼 상에서 자동차 분야 JOB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생의 다양한 정규·비정규 경력을 관리하고 산업체와 공유한다.

[인터뷰] 박병완 총장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 만들겠다”

박병완 총장
박병완 총장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춘 학과 운영으로 전문 기술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BMW, 벤츠,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 세계적 기업과 산학협력에 기반한 도제식 주문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주자동차대학에는 자동차 계열에 7개 세부 전공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이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설계·개발, 정비, 모터스포츠, 전기자동차, 스마트자동차 등 Before Market에서 After market까지의 전 과정을 망라하는 하나의 통합된 과정으로 특화돼 있다. 대학발전계획 ‘AMC-Vision 2025’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AjouECU(Experience-Community-Universe) 기반 대학교육혁신’에 맞춰 성공적인 혁신을 이뤄 자동차 교육과정을 세계에 수출하는 세계수준의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은 매년 AMC 모터 페스티벌 개최는 물론, 지난해 5월 제9회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AMC 페스티벌이 더욱 특별한 것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 대학과 지역의 밀접한 연계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전시하는 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 5월 23일~24일에 개최되는 제10회 AMC 모터 페스티벌 행사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옮겨 더 큰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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