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12개 혁신 프로그램 운영
개개인 '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발
학과 간 연계 강화…학사제도 유연화
4차 산업혁명 대비 'BIG人' 양성
산학협력…'지역상생' 네트워크 강화
산학연계 교육…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DDU 페스티벌 모습. (사진=대덕대학교 제공)
DDU 페스티벌 모습. (사진=대덕대학교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김태봉)는 ‘진실한 사람, 유능한 일꾼, 선량한 민주시민을 길러낸다’는 ‘정곡 성주련’ 선생의 건학 이념에 따라 1981년 대전에서 개교한 이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중부권 명문사학이다. 1948년 대전 고등공민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법인 창성학원과 5개의 산하학교를 설립했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1981년 충남경상전문대학에서 2012년 대덕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고 가능성의 가치를 믿으며 지역사회와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명문사학이자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덕대학교는 개교 이래 40년 동안 꾸준히 지역과 국가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직업인을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성실한 人재(Belief confidence),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人재(Imagination), 실무능력이 우수한 글로컬 人재(Glocal expert)라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BIG人이라는 인재상을 만들어 냈고, 이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재정립된 대덕대학교의 인재상을 나타낸다. 대덕대학교는 'BIG人'인재상을 바탕으로  ‘창의융복합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문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IG人’ 인재상 재정립, 대학혁신의 출발점 = 대덕대학교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수행대학이 됐다. 대덕대학교는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사명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형 창의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산학협력·글로컬 혁신도 이룩할 계획이다.

특히 ‘BIG人 창의 융복합 교육혁신’을 주축으로 3년 동안 수행하는 자율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음은 물론이다. 

BIG人이란 △신뢰할 수 있는 人재(Belief confidence)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人재(Imagination) △실무능력이 우수한 글로컬 人재(Glocal expert)를 뜻하는 말이다.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재정립된 대덕대학의 인재상을 나타낸다. 시민정신과 의사소통역량, 창의역량과 융합역량, 실무역량과 글로컬 역량이라는 6개 학생 핵심역량도 담고 있다.

■학생활동성과 ‘BIG人+ 창의융복합제’ = 4차 산업혁명시대는 지금까지 통용된 지식 기반 인재가 아닌 개개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이며, 전공을 넘나드는 융복합형 인재를 요구한다. 시대적 요구에 따라 대덕대학교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시켰다. 학사제도를 유연화하고,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을 학생 역량 중심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 

바뀐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운영에 맞춰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교원 연수 지원, 첨단 교육환경 구축,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 등 교육방법 혁신도 추진했다. 지속적인 교육 품질 향상 혁신을 위해 학사관리 강화, 평가·질 관리 등 교육 성과관리 체계도 운영한다.

유연한 학사제도 관련 연구를 통해 대덕대학교에 적합한 학사제도 유연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체제도 구축했다. 학사제도 유연화는 창의·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기본 토대가 되는 교육혁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대덕대학교는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체 학과가 역량 중심으로 2020년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 중 4개 학과는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에 적합한 역량기반 모듈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창의융복합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학생 자율 동아리 및 튜터링 프로그램 운영, 학생 UCC 경진대회, 인문학 컨서트, 자기주도학습법 워크샵 등을 도입해 운영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과를 자랑하고 겨루는 장인 ‘BIG人+ 창의융복합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작품 전시·발표, 학과별 학술대회 운영, 창의력을 겨루는 특허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작품 경진대회, 모델과·뷰티과·패션리빙디자인과 학생들이 연합한 DDU Model Festival 등이 성황리에 실시됐다. 

■‘BIG人’ 지역 상생 모형 기반 현장 적응형 인재 양성 = 산업·기술의 급격한 변화는 학교 교육이 산업 현장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도태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와 대학에서 공급하는 인재 사이의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재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대덕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지역상생 산학 네트워크 강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계 교육 강화, 산학협력 시스템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출해 운영했다. 산업체 주문식 교과목 표준 강의 교안을 개발해 누가 강의를 담당하더라도 산업체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산학협력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협력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산학현장직무 레벨업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수행할 직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며, 산학현장 교수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산학현장 직무 프로그램 개발 등도 수행했다.

■‘BIG人’ 기타 혁신을 통한 글로컬 인재 양성 =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지구촌을 하나의 커다란 공동체로 만들었다. 21세기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은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벗어나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 즉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개념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대덕대학교는 교육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컬(글로벌+로컬)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역량을 배양할 교육적인 지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의 평생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수요 조사를 통해 발굴·운영했다. 대덕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지역사회 재능나눔 프로그램도 발굴했으며, 학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교과 어학과정 개설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는 중이다. 

[인사말] 김태봉 총장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대, 창의융복합 인재 양성” 

지난해 1월 취임한 김태봉 총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미래가 열리는 대학’을 가치로 내세우며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최상위 수준의 대학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 학내 발전과 통합을 통해 미래로 향해가는 대학을 만드는 민주총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적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미래가 열리는 대학’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DDU Vision 2024’을 수립했다. 대학 혁신을 위해 ‘I Can Do’ 5대 발전전략, 17대 전략과제 및 50개 실행과제를 도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BIG人’ 인재를 육성해 대한민국 ‘Top 20 전문대학’에 진입하고자 한다.

대학의 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목표를 ‘BIG人’ 창의융복합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설정했다. 교육·산학협력·기타 영역으로 6대 추진전략과 12개 혁신프로그램을 도출해 영역별 혁신 모형을 창출함으로써 대학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기 성과지표로 4개 핵심성과지표(재학생 충원율 외 4개)와 자율성과지표(DDU 융복합지수 외 4개)를 설정해 혁신과제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성과관리체계도 강화했다.
 
특히, 대학의 교육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유연화·다양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모듈형다학기제, 집중이수제, 나노디그리 교육과정 등을 도입·운영해 미래 산업시대에 적합한 창의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과의 협력과 소통이 수반돼야 한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구성원과의 성과 공유회를 실시해 혁신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외부적으로는 지역 산학교류회, 대학 간 성과교류회를 통해 혁신성과를 확산하고자 한다. ‘Begin BiG人’ 교육혁신을 통해 창의융복합 인재 양성대학으로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

대덕대학교는 ‘시작이 큰 사람을 만든다’라는 믿음으로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학생, 교수, 지역 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대덕대학의 교육혁신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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