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평가와 정부 사업 통해 교육품질 우수성 입증
이원화된 교육의 질 관리체계 통합…'교육경쟁력' 제고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2011년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 NCS 기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SCK)사업을 통해 전체 학과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SCK 2018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대학 선정과 함께 같은 해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자율개선대학’에도 선정됐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주요 대학평가와 여러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대학 교육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약 120억원의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 새로운 대학 비전인 ‘ACE(Advanced Competency-based Education) 직업교육 ACE(Amalgamative and Creative Expert) 인재양성’을 선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은 “그간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던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도 책임과 전문성을 이어가 학생역량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교육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잘 가르칩니다’ 넘어 “잘 배웠습니다”…교육품질 향상 더불어 학생역량 보장 = 동의과학대학교는 자체 교육의 질 관리체계인 ‘ACE 인재역량 보장체계’를 도입한다. 그간 동의과학대학교는 △공학기술교육인증제 및 DIT교육인증제 등 자체 교육인증제 도입 △영국 IVQ Advanced Diploma 자격을 갖춘 평가사 확보 △국가자격과 연계한 DIT-3Q 학생명장제 운영 △NCS 기반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DIT-QA(Quality Assurance) 교육과정 품질 보장 등을 통해 대학 교육의 질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기점으로 교육의 질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교육품질’과 ‘학생역량 보장’ 등 기존에 이원화된 교육체계를 통합하고 관리해 대학 교육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평가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교과목 평가를 통한 학과 내부 검증과 동시에 산업현장 전문가에 의한 외부검증이 이뤄져 교육과 실제 현장의 괴리를 좁힌다. 이와 더불어 교육과정 운영 성과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실시해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차원의 교육과정 지원 환류를 통해 교수자-학생-산업현장 모두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동의과학대학교는 2019년 실제 운영을 통해 2020년에는 평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2021년에는 고유의 교육품질관리시스템을 완성해 학생역량을 보장한다.

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과
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과

■특화된 학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역량 강화 = 동의과학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역량기반 교육과정 학습 결과를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과 단위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 특화프로그램’은 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부인사를 평가자로 섭외해, 학생들의 역량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지도해 취업과 연계한 현장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협업,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 직무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해마다 우수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준비한 결과 발표를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학과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봉사 의식을 함양하고 팀워크 능력을 기르며 사회적 책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공별 특성을 고려해 학과별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9학년도에는 사회복지과를 포함한 5개 학과가 참여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봉사활동 홍보를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 인식 확대,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창의역량 경진대회
동의과학대학교 창의역량 경진대회

■해외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 = 세계화 시대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이 늘어나고 해외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면서, 동의과학대학교에서는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외에서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재학생 글로벌 소통역량 향상을 위한 외국어 몰입교육 프로그램과 집중수업, 해외취업 특화 수업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현지 기업문화체험, 팀 프로젝트, 봉사활동 수행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의 대표적인 혁신 프로그램으로는 △ACE 일본취업반 △DIT ACE 해외연수 △DIT Global Leader Project △ACE 일본직무체험 연수 등이 있다.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상하이 등 현지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함양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취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가 탄생하리라 기대한다.

[인터뷰]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DIT ACE 인재역량 보장 체계 구축…교육혁신 주도할 것”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ICT‧빅데이터 등 첨단‧융합기술의 등장은 오늘날 산업환경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2030년에는 전체 일자리의 30%가 자동화로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산업분야가 속속 등장하고, 고급 일자리의 비중이 늘어나는 등 변화의 바람 속에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 역시 바뀌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2014년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SCK)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20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선진국의 직업교육 체제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 학과에 도입하는 등 능력중심사회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기점으로 우리 대학은 지난해 대학 발전계획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며 “‘ACE 직업교육 ACE 인재양성’이라는 새로운 대학비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역량기반 교육과정으로 최고의 교육품질 향상을 실현해 미래사회가 요구하고 산업현장 변화에 발맞춘 창의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동의과학대학교의 혁신지원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교육혁신’으로 최고의 교육품질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협력혁신’을 통한 현장실습, 취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더불어 동의과학대학교는 교육품질 혁신과 학생역량 보장체제 개선을 위해 DIT-QA(Quality Assurance)와 DIT-CA(Competency Assurance)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성과와 취업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김영도 총장은 “전국적으로 최고의 교육과 취업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학,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미래 신직업 수요 대비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대학,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 직업교육을 혁신하는 대학, 미래사회 대응 직업교육 혁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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