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교육 수요자 증가 대응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지역 산업에 ‘드론’ 기술 적용하는 등
미래시대 대비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지자체와 상생협력… 지역 발전 견인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 발대식 및 후진학선도형사업 설명회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 발대식 및 후진학선도형사업 설명회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2019년은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가 그 어떤 해보다 대학의 위상과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한 해였다.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선정에 이어 ‘후진학선도형(3유형)’ 선정과 함께 ‘사회맞춤형산학협력(LINC+)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 2단계 진입 대학에 성공하는 등 교육부가 시행하는 핵심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14년에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SCK) 육성사업에 대한민국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전문대학에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교육부로부터 약 236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학위 및 비학위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형 고등직업교육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대학 체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학비전을 ‘SPOHIA–VISION 2023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제시하고, 대학 사명선언문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실,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인성과 영성 그리고 전문성을 함양해 사람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며 세상 어디서나 누구와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한다’를 선포했다. 

대학 체제 변환과 함께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정립하면서 가톨릭상지대학교는 대학의 사활이 걸린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상위 64%(87개 대학)에 들어감으로써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교육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정원 의무 감축 없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교육부 자율개선대학으로서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19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자율협약형(Ⅰ유형)’ 대학 선정에 이어 87개 자율협약형 대학 중 15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후진학선도형(Ⅲ유형)’ 대학에도 연이어 선정됐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대구·경북권 후진학 선도대학으로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0억여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후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산·학·관 거버넌스 운영, 후학습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미래 및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는 현장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게 된다. 

■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 미래 직업세계 적응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의 지역 거점 평생직업교육 모델 구현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이 매우 필요해졌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고령인구 증가와 2·3차 산업 위주의 산업 구조로 인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평생직업교육 자원 및 지원 체제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19년에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3유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구·경북권역 후진학 선도대학으로서 미흡한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훈련 자원에 대비하고 지역 평생직업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을 구축해 운영한다. 

가톨릭상지대학교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는 안동시를 비롯해 상주, 문경, 영주, 구미, 김천, 예천, 봉화, 울진, 영양, 영덕, 청송, 의성, 군위 등 6개 시와 8개 군 지역의 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해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경력단절자, 다문화, 탈북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간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 및 재직자·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의 정보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교육기관과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콘텐츠의 교류를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는 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체, 교육훈련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산·학·관 거버넌스에는 경상북도와 안동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안동지사, 안동시평생학습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등 6개 공공기관, ㈜미광전력 등 7개 산업체, 의성군건강가정지원센터, 안동상공회의소 등 7개 지역협의체, 호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등 4개 교육훈련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학·관 거버넌스는 센터 운영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취·창업 상담 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모니터링, 센터 운영결과에 대한 평가 및 우수사례 선정 및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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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학교는 드론교육센터를 오픈하고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포함한 드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드론교육센터 오픈 = 가톨릭상지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과 민간 부분에서의 드론기술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지역 향토 산업 드론기술 적용과 방제, 방역, 영상촬영, 수색 및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해 2019년에 드론교육센터를 오픈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았다. 

가톨릭상지대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최상의 이론 및 실기교육장을 갖추고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교육과정을 비롯해 교관양성, 드론 협회 조종 교육, 농업용 방제교육, 방제 지원, 체험 드론교육 등을 운영한다.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자격교육과정은 항공역학, 기상역학, 무인멀티콥터, 항공법 등 이론교육 40시간과 기초비행, 응용비행, 실무비행, 종합비행숙달 등 실기교육 80시간 등 총 120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가톨릭상지대학교 드론교육센터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50~300만원의 비싼 수강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드론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타 교육기관보다 저렴한 150만원의 수강료를 책정했다. 

또한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 중 미취업자를 위해 관련 분야의 취·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과 드론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 

■ 지자체와 상생 협력 강화 = 대구·경북권 후진학 선도대학으로서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지자체와 상생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평생직업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성인학습자 친화적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안동시와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도농복합도시 안동의 지역 특성에 기반 한 직업교육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6차 산업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및 취약계층 취·창업 교육운영에 대해 대학과 지자체 협업의 필요성을 상호 공유하게 됐다. 

그 결과 안동시는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및 후진학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추진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 사업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교육 소외계층 및 재직자 대상의 취·창업 과정 ‘안동시민을 위한 특별 평생직업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설과정은 △카페창업실무과정 △실버케어전문가양성과정 △목공DIY자격증취득과정 △미용사국가자격증취득과정 △드론국가자격증취득및교관양성과정 △화훼장식기능사자격증취득과정 △안동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식업 창업과정 등 7개 과정으로 한 교육생들에게는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과 함께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육비 90%를 지원해 줬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 지자체와 상생협력 프로그램 활성화 및 고도화를 통해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지역재생 현안 해결에 더욱더 집중해 나갈 것이다. 

 

[인사말] 정일 총장 “수요자 중심 직업교육 후진학 활성화 선도”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20년에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 개교 이후 가톨릭상지대학교의 가장 큰 변화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미래형 고등직업교육 ‘평생직업교육(the further continuing education)’을 선도하기 위한 대학 체제의 변환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14년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에서 권역별 8개 거점대학(대구-경북권)에 ‘대한민국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에 선정돼 2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5년간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특히 2019년에는 87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5개 권역별로 3개교 총 15개 대학을 선정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Ⅲ유형)’에 대구·경북권 후진학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후진학선도형 사업을 통해 정규과정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성인학습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열어두고 언제든지 양질의 자격증 취득과정, 취 ∙창업교육과정, 산업체 재직자 계속교육과정 등 다양한 후진학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시민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진국형 고등직업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개인의 행복과 100세 시대 지역사회 번영에 이바지하고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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